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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오래도록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871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인독팍
추천 : 7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1 01:04:06
이번 대선은 오래도록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는 YS 때부터 투표를 했습니다.

대선, 총선, 지방선거까지 하면 꽤 많이 투표를 해 왔는데,
솔직히 기억에 남는 큰 이슈가 없습니다.

총풍, 차떼기와 김대중 대통령께서 방송 연설할 때 카메라가 빙 돌며 찍었던 장면 정도 기억에 남습니다.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의 호남 승리나 눈물 흘리던 모습도 그 당시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영상을 보고, '아, 그때 그런 모습이 있었지.' 하는 정도로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대통령 되면 다 할겁니다.' 하는 장면 정도.

그러니, 경선 과정은 거의 모르고 있었습니다.
'정통'이라는 것도, 이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이재명 시장이 정통의 대표였다는 것도 몰랐으니까요.

지도자로 뽑히길 바라는 분, 두 분이 뽑힌 결과만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항상 박빙이어서 오로지 결과만 기억한 때문일 겁니다.

근데, 이번 대선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본선보다 오히려 경선이 더 그렇습니다.

누굴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던 시간이 지나고,
그 윤곽이 잡힙니다.

인간의 본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이번 대선은, 아니 이번 경선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후보가 국민들의 최종 낙점을 받는다면,
더더욱 기억에 남는 대선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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