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재명 시장을 본건 2010년인가였습니다.

 

선거때였죠.. 성남 시장 선거....

 

성남에 살았었지만 그 1년전쯤 수원으로 이사를 가서 사실 성남 시장 선거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선거유세 어느날... 저는 거래처가 성남이라 미팅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성남 나름 맛집인 신흥역에 있는 삼계탕집(진X삼계탕)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선거 유세원분들이 들어오시더니 키 작은 사람이 들어오더군요

 

이재명 시장이였습니다.

 

이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죠..

 

성남시 모라토리엄부터 복지 정책 등등...

 

너무 좋더라구요...

모라토리엄 선포가 포풀리즘이라도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실 성남은 분당 판교권의 세수가 어마어마하기에 복지 예산이 넉넉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방향성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좋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칼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작금의 부정부패, 친일 세력들을 싹쓸이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사..이..다...같은...

 

 

그런데, 지금은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이재명 시장께서는 대선 출마를 민수세력의 승리를 위한 초반 불쏘시게 역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시장님 개인사적인 문제인데...

제가 알기로 가족분과 사적인 대화 내용등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게 치명적입니다.

 

사실관계가 어떻든 보수적 성향의 대부분의 국민들을 쉽게 이해시키지 못하리라 봅니다.

(사실관계도 이재명시장님 보다는 상대의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재명 시장께서 민주당 경선을 승리하고 대권 주자로 나가는 순간 승냥이때처럼 기다리던 언론과 기득권세력은 가만히 있지 않을것 같아요..

없던 말도 만들어내는 그들인데..

 

잘못하면 민주세력 자체를 파렴치한 집단으로 몰고갈껍니다.

그 끝엔 노통께서 계시겠죠.. ㅜㅜ

 

두번째 이유는....이재명 시장님의 장점이라 대중이 느끼는 단칼에 해결 하실것 같은 행동력.....

만일 대통령이 되어서 이 땅의 부조리함을 모조리 갈아 엎는다는 가정하에....

과연 역사를 다시 쓸만큼 사회가 변할까......

시간이 흐르면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되지 않을까...ㅜㅜ

 

심정 같아서는 친일파세력들,, 수구 꼴통세력들...기득권 세력, 자칭 보수라는 무개념 인간들 다들 인간개조를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사람사는 곳이니 일도 사람이 해야하는데....

결국 기득권 세력은 살아남을것 같네요..

처음엔 혁명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들이 이깁니다.

국가도 회사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

 

친일파가 반민족특위를 빨갱이로 매도 공격하고 메카시즘에 사로 잡힌 미국편을 들면서 그들이 승리한 역사입니다.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어느 누군가들의 집단이 모든것을 바꿀수는 없다...가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왜냐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은 착한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_급변하는+

++++

(지금도 박그네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으로 보여집니다.)

여하튼 위 이유로 현 상황에서 혁명같은 일이 일어나도 지지를 받지는 못하리라는....

 

이 나라를 바꿀수 있는 건 칼같이 강단있는 사람이 본인의 의지로 무 자르듯 재단해서 집권 세력과 이 나라를 절대 바꿀수 없다는... 말입니다.

 

선악은 사람의 마음에 따라 언제든지 바뀌고, 권력이 생기면 마음도 바뀌기 마련 아닐까요?

화장실 다녀온 전후의 마음이 어찌 같겠습니까..

 

그래서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법이라는 규정하에서 모든것이 이루어져야하는것 같아요

 

해야하는 건 법과 원칙을 잘 지키도록 국민이 감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원칙대로 조사해서 밝혀야합니다.

 

오히려 이런점에서 조용히 앞만보고 나아가는 원칙주의자가  기득권세력에게는 무서운 존재일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문재인대표를 그리도 까는것 같아요..

 

 

 

긴글 주저리 너무 길었네요...

 

 

- 민주당 경선 투표는 꼭 해야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