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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1
게시물ID : freeboard_1510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먼지7
추천 : 0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1 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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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고약한 겨울개울 위의 얇은 살얼음을
짓이겨
부셔버리고
성큼 내게 다가와
내이름을부르며
손내밀어 준다면
그제서야비로소
작은모래알 하나 속에
너무 오랫동안 갇혀있던내가
비로소 기지개 키며 일어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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