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다보니 결게에 거의 매일 들어와요ㅠㅠ 관심사가 온통 여기에 쏠려 있단 반증이겠지요..

근데 여기 글보면 결혼 후 새로운 모습? 아니면 원래모습이 드러나서 더 싸우기도 혹은 더 행복해지기도 하시던데..

연애때 그런 진심이랄까요 원래 모습을 어떻게 케치하는 방법 없을까요..?

전남친이 소개팅부터 사긴 지 한 일년까진 되게되게 착하고
겸손한 수련의 였는데.. 언제부턴가 싸우면 끝까지 극단적으로 가고.. 의사 부심이라고 해야하나요;; 겸손함도 연기였던건지.. 

제가 조금만 더 못났으면 무시받았을것 같은 느낌..

둘이 격없이 지내다보나

편해진건지 제가 그렇게 만든걸수도 있겠지만.. 

저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모습에 화도 나고 무튼 그렇게 아프게 끝났습니다.. 처음 모습과 너무 달라서 그 사람을 계기로 남자를 못믿겠어요.. 처음에 너무 잘해줬던 만큼 변한 모습에 충격이 너무 컸거든요..


이제 더이상 2.3년 오래 연애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마음만 급하네요

그래서 궁금한 것이.. 원래 본성을 알아보려면 같이 여행을 가야할까요?ㅋㅋ 편한거 말고 도보여행 이런거요ㅠ

술도 제가 약해서 취하면 어떤지 보기도 전에 제가 먼저 쓰러질것 같고.. 

하면 할 수록 너무 어렵고 차라리 어릴 때 만났던 친구들이 더 사람 좋았던 친구들 같고.. 이상한 후회만 남네요..

그냥 복불복인가요..?ㅋㅋㅋ

차라리 도박이면 금전으로 빚이나 갚겠지만 사람문제가 절말 제일로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