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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잡아 다시한번 버터에 구워 봅시다!
게시물ID : cook_199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임이로
추천 : 19
조회수 : 1519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03/21 19: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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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빠져서 어디 전복이 없나 싶어서 둘러보던중 전복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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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이시나요? 윗 사진의 한 가운데 전복이 숨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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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에 손이나 발이닿는걸 싫어하는 고양이 같은녀석이라 이렇게 장비를 이용합니다. 요걸로 단번에 훅 찔러주면 바위에서 전복이 또로록 굴러서 떨어집니다. 그러면 뜰채로 건져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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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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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렇게 배 위에서 위와같은 방법으로 전복을 채취합니다. 여긴 해녀가 없거든요 그래서 어자원이 더 풍부한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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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미역철이라 미역도 좀 건져놓습니다. 소라는 먹기좋게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만 준비하구요. 뭔가 광택나고 매끈한 녀석은 해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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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버터에 볶을 전복과 소라만 따로 골라서 빼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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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대체 뭘 먹고 이렇게 거대해졌는지 의문이 드는 고동입니다. 

우선은 연습삼아하 작은녀석 두마리를 대충 구워 봅니다. 덤으로 손질해놓은 소라도 같이 볶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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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괜찮네요. 전에는 사케를 사용했었고 이번엔 보리소주를 사용해서 혹시나해서 따로한번 빼서 구워봤습니다. 괜찮은걸 확인 했으니 본격적인 전복 버터구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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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전복의 내장을 분리해놓고 이빨을 뽑아줍니다. 내장은 날로먹어도 괜찮고 날로먹는걸 좋아하지 않으면 같이 볶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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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를 적당히 녹여주고 후라이팬에 골고로 녹아 흩어지면 준비한 전복을 넣고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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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꺼운 전복을 볶아주고 한번 뒤집은 후에 전복내장과 소라를넣고 같이 볶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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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은 면도 조금 볶아졌다 싶으면 그대로 블랙페퍼를 흩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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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려주시고! 다시 뒤집어서 한번더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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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주를넣고 약간 조려주도록 합니다. 와인도 좋고 소주도좋고 사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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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스럽게 익었으면 보기좋게 플레이팅을 해 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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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전복껍질을 이용한 플레이팅. 전복 껍질 귀퉁이에 이빨이 나가있는건 위에 보셨던 꼬챙이로 후려찍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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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접시에 플레이팅을 해 봅니다. 방울토마토와 데친브로콜리로 색감을주고 볶은 전복과 소라등을 차례차례 얹어줍니다. 껍질에 넣은것보다 접시에 담은게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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