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 안먹은지 6년이 넘긴 했는데 그 때 맛이 ob랑 별 차이없이 탄산수 느낌이 나서 실망하고 안 먹었거든요.
근데 오늘 치킨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마트에서 마실 거 고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맥주가 너무너무 먹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호가든을 한 캔 집어와서 거 캔에 적힌대로
컵에 반 따르고 살살 흔들어서 거품을 내서 마저 따라서 마셨는데....
정말 진하고 쌉싸름한 홉 맛이 확 느껴져서 놀랐습니다.
원래 평소에 술을 잘 안마시기도 하고 빈 속에 마셨더니 지금 알딸딸하네요...
6년동안 한국 호가든 제조 레시피가 바뀔리는 없고......
그냥 마시는 법에 문제였는지,
아니면 오늘 치킨과 함께라서 맛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치맥할 때 다시 찾게 될 것 같네요 ㅎㅎㅎㅎ...알딸딸하니 기분이 업되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