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히 게시판 보면서 여러 정보 습득하고 있는 백숩니다

유년기때부터 청소년기까지 비슷한 툰툰한 체형이었고 동년생 대비 과체중이었습니다. 활발한 돼지같은 느낌......으로 비만과 과체중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는 대학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약 2년여간 앉아서 하는 일 + 잦은 야근 으로 살이 무럭무럭 찌길래 한달 전부터 주3회 PT를 받고 있습니다.

운동 중 땀을 뻘뻘 흘리고 근육통을 달고살 정도로 푸쉬(?) 하거나 당하고 있고 그와 더불어 사이클/빠르게 걷기 40분 이상씩, 하루 약 2시간 정도를 헬스장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식사는 1일 3식을 제시간에 하도록 하되 트레이너님이 제안해주시는대로 현미밥 반 공기, 저염식, 닭가슴살 등을 주로 먹고 있습니다.

문제는 처음 PT 시작했을 때 175 / 102 였었는데 몸무게가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한달간 102 -> 99 kg)

분명 근/지구력이 좋아지거나 입던 옷이 커진다거나 주위에서 살빠진다고 알아보는 것을 보면 지방이 빠지는 징조가 있는 것 같긴한데, 몸무게나 인바디를 확인해보면 최근 한달 여 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인바디를 보신 트레이너님도 운동량에 비해 몸무게가 너무 더디게 빠진다며 강도높은 인터벌 운동을 추가하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고작 한달간 운동한 것으로 그동안 꾸준히 적립한 지방 마일리지를 다 깔 것이라 기대한 것은 아니나, 주위 사례를 보았을 때 초반 한달동안 몸무게가 훅 빠진다던데... 저 같은 사례를 알고계시는 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