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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에 살아있습니다.
게시물ID : sewol_54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a76
추천 : 6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4 0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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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 여기에 살았습니다
 
나 여기에 살아있습니다
무겁게 내려 앉은 암막 틈으로
언뜻 불 비치다 사라지면은
주저 앉아 울기도 하고
 
나 여기에 살아있습니다
갈라진 유리창에 이마 대고
하루를, 하루를 가늠하다
지쳐서 그만 잠들기도 하고
나 여기에 살았습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곡소리 비명소리 가득 차
별들이 못내 눈감고
구름도 슬퍼 운 세월
 
눈조차 뜨기 힘든 빛
하늘에서 내려오는 날에
그제서야 한숨 내쉬고
웃어도 되겠습니까?
출처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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