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 돌아가시고
제가 당시에 살던 구로동..
큰 상실감과 허무함을 어찌 할 수 없어
구로구청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두웠던 기억으로봐서 대략 8시-9시 정도 되었던듯...
노무현 대통령께서 피우셨다는 모 담배를 사들고
조문객 그 긴 줄 그중 저도 한명이였죠
그런데 조문객들이 조용히 줄을 서있는 옆으로
몇명의 정장입은 사람을 대동한 여성분이 한분 한분 악수를 하며 오시더군요
제 기억으론 미소를 띄운채... 마치 총선 전 한표 얻으려고 주민들 악수하듯이 말이죠...
당시에도 구로구 의원이였던 박영선 의원...
저는 조금 불쾌하기도 하고 상황과 뭔가 맞지 않는다는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
악수도 하지않고 그냥 외면 했었어요..
그때도 저분 참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느낌이 제 착각은 아니였던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