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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썩이는 친구컴에 멘붕.컴퓨터 가게에서 팔아먹은 파워가 뻥파워에 멘붕 썰
게시물ID : computer_339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DJB
추천 : 0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9 0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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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는 친구 컴이 자꾸 말썽이라 그래픽카드문제인것같아서 집에 굴러다니는 그래픽카드 하나 들고 대전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픽카드 교체를 했는데 이게 말썽이 아니었더라구요.. 파워문젠가부다 하고 파워를 급히 구해보려니 서울도 아니고

동네 컴퓨터가게를 찾아갔어요.. 주말 저녁이라 문을 안열었길래 핸드폰으로 연락하니 출장갔다 가는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게 사장님 오시고 3d게임만 하면 컴이 재부팅된다 얘기하고 그래픽카드가 문제인거같아 교체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않는다

파워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파워 사려고왔는데 있냐 문의하니 마침 구비해둔게 네다섯개(종류아님 갯수) 있으시더라구여

근데 다나와나 직접 용산갔을땐 박스로 판매를 했는데 이상하게 뽁뽁이만 감겨있는게 좀 이상타 싶긴했는데

뭐 벌크로 여러개 사와서 그런거겠거니 했죠

그래픽카드 560ti 쓴다고 했고 잘될거라고 해서 4만원주고 사와서 설치해보니 구동은 잘 되었으나...

3d게임 (오버워치 롤 디아블로) 만 하면 재부팅이 되는 현상은 여전했고

그냥 메인보드와 cpu까지 교체하기로 친구한테 얘기하고  고사양은 필요없다고해서 

적당히 롤 디아블로 돌아갈 만한 수준의 중고 물품을 뒤지기로 했죠... 

그동안 게임은 좀 참고 인터넷이나하고 동영상이나 보는용도로 쓰라고 얘기하고 서울로 돌아왔고

중고나라를 잘 뒤져서 물품을 찾아내서 시간내서 다시 대전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설치하고 보니 아주 잘됩니다. 메인보드나 cpu문제였거나 아니면 뭐 복합적인 문제였겠거니 했어요

파워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cpu 갈았으니 새컴이나 마찬가지네요 (아 이것들 교체 얼마전에 케이스도 썩어서 갈았습니다.)

친구는 만족해 했고 놀다가 집에갔죠...

허나 며칠전 또 연락이 왔습니다.

"야 컴이 퍽하니 꺼졌다"

"뭐여 산지 얼마나되었다고(1달되었는데 실사용은 하루이틀쯤)"

"그래픽카드 뽑고 켜봐"

"안돼"

"아 짱나네... 파워 죽었나부다. 야 그냥 다나와에서 제대로된거 하나 주문한다. 택배오면 받아놔 시간봐서 가서 설치해줄테니까"

가서 터진 파워를뜯고 새 파워를 설치하는데

동네 컴가게에서 팔아먹은 파워가 200w짜리네요.... 파워이름에 500mx 어쩌구 찍혀있어서 500w인줄 알았는데.... 

아주 조그맣게 200w라는 표기가 있더군요...

어쩐지 파워가 가볍더란...

그때 급히 사느라 500w냐고 물어보질 않고 지포스 560ti에 꼽을 파워를 구한다는 말을 한거같은데 이부분은 제 부주의구나 싶더라구요..

벌써 한달 반 전에 사러간거라 기억이 흐릿해지긴 했는데 대충 대화가 이거 560ti에 꼽을건데 잘 되겠죠? 그러니 네네 잘될거에요

뭐 그런 대화였어요..


바로 검색해보니 12000~14000원쯤 하는 파워네요..... 이걸 4만원이나 받고 팔아먹은건가... 아무리 소매라도 그렇지.. 상도의가 없네.

거기다가 그래픽카드종류도 얘기했는데 6pin 두개 꼽는거라고 어댑터도 받아왔는데.... 알고도 팔아먹은거면 소름이고 모르고 준거면 무능한거고...

어이가 없더군요... 가서 진상한번 부려? 환불해달라고 얘기해보러 갔더니 문을 안열었더군요.. 바쁜길 가야되고 해서 그냥 가게앞에 던져놓고 왔네요..

부품교체하고 나니 결국 중고컴한대 가격나오네요 린필드에서 샌디브릿지로 변경한건데 20중반쯤 돈 들어간거 같습니다.

동네 컴퓨터가게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컴잘알인 나도 코베이는데 컴알못인 사람들 등쳐먹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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