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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할머니가 천원만 달라고 하셨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1515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핵변태
추천 : 13
조회수 : 619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7/03/29 21:27:57
완전 백발에 발음도 잘 안들리고
나이가 엄청 많아보이시는데
사람들이 다 무시하고 지나가길래
도움 필요하시냐고 하니까
천원만 달라고 하시네여
나이도 많으시고 힘드실텐데...
저도 여유있진 않아서 천원 드리고...
야근하면서 받은 소고기 김밥 드렸어요
할머니가 복받을거래여
괜히 가슴이 시리네여
음료수라도 사다드릴걸 싶네여 
괜히 슬픈 하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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