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동정여론이 쏠리고,
연예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갑질한다고 욕먹던. 리쌍 사건이 대표적인 언더 도그마 현상.



1. 약자와 소수는 분명하게 보호 받아야 함.

2. 단, 약자와 소수라는 이유만으로 받는 피해에 '한해서' 보호받아야 함.

3. 그런데 언제서부터인가, 약자와 소수라는것 자체를 면죄부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짐.


이런 언더 도그마 현상을 악용하는 자들은 피해자로 위장하며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혐오자' 또는 '차별주의자'라는 낙인을 찍어 비판의 목소리를 죽임. (메시지를 논리적으로 공격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깎아내리는 것과 동일 맥락)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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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 동성애, 이성애를 떠나 문제되는 일이다. 퀴어축제를 하되 공공장소에서 음란한 행위 및 상품을 파는건 자제해 달라. -> 너 호모 포비아지? 성 소수자 차별을 그만둬라.

오해할까봐 덧 : 성 소수자분들 내부에서도 퀴어축제 일부에 문제 있음을 자각하는 분들이 있다는건 압니다. 동성애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비판 받아 마땅한 저런 행동까지도 소수, 약자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으려는 '악용자'들을 비판하는 겁니다.

* 이는 이후 사례들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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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 남들에게 피해 끼쳐가면서까지 무분별하게 캣맘활동 하지 마라. -> 말 못하는 동물들을 혐오하시네요! 동물 혐오자들은 싸이코패스 성향이 짙어서, 사람들을 죽일지도 모르는 예비 범죄자라구욧!




메갈. 말이 필요 없음.

여성은 소수도 아니고 약자도 아니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 페미니즘계 에서는 여성을 약자로 몰아가며 그 어떠한 비판에도 '응 너 여성혐오.' '응 맨스 플레인' 이라는 반응을 보임. 이른바 우리들이 하는 모든 행위는 페미니즘일 뿐이며 이런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사람은 전부 여성 혐오자다. 라는 스탠스.





맘 카페 : 맘충이라는 말은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는건 사실. 하지만 노 키즈존에까지 '애기 혐오'다 라는 반응이 수두룩함.


열정을 열정페이 주는데 대한 면죄부로 입에 담다보니 열정이라는 말이 싸구려가 되었고,
부정부패한 자들이 노력을 입에 담다보니 노오오오오오오력이라는 말이 싸구려가 되었고.
부를땐 국가의 아들, 문제 생기면 니네아들. 알맹이 없이 애국심을 팔아먹다 보니 애국이라는 말이 똥통에 빠졌듯.

혐오자. 차별주의자. 이 말도 현재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악용해 먹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