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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방에서 본 꼬부라진 털은 그게 아니다.
게시물ID : love_25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주스키부대
추천 : 13
조회수 : 4198회
댓글수 : 90개
등록시간 : 2017/03/30 19:49:37
누구나 한 두번 그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남친 방에 놀러갔는 데, 방 구석이나 화장실 바닥에 꼬부라진 털이 떨어져있는 모습을 본적.... 있죠.

머리카락은 당연히 아니고 짧고 두껍고 꼬부라진 털.

대부분 남친의 센트럴파크에 심겨져있건 것들이라고 생각되고 기분도 조금은 찝찝해지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여자들이 사는 방에는 그런 털은 자주 발견되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남자들만 센트럴파크에서 벌목이 될만한 괴이한 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 털들은 대부분 다리털입니다. 의외로 남자의 다리털이 잘 끊어지거나 빠집니다. 실제로 범죄현장에서 발견되는 다리털로 범인을 잡는 경우도 많고 노련한 범죄자들은 바지 밑단을 묶는 것을 상식으로 여긴다고 하네요.

남친에게 바지 입은 상태로 다리를 벅벅 긁어보라고 하세요. 아마 털 몇개는 바로 떨어질겁니다.

그러니 남친 방에서 꼬부라진 털을 보더라도 찝찝해하지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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