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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구속영장-구속을 보면서 느낀 점(펌_출처 개드립닷컴 HOTDOG)
게시물ID : freeboard_1516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럽우YOU
추천 : 0
조회수 : 1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31 11:38:20
17331
 
그대 이제 거기서 나오지 마요.
 
당신이 호위호식하고 청와대 안방에서 행복에 겨운 생활을 할 때
 
푸른 민초들은 눈물에 겨운 생활을 했으니까요.
 
 
지금 당신은 생각할 겁니다.
 
"다 나만 잡아먹으려고 안달이 났네. ㅁㅊ것들"
 
그래요. 한 때는 미치려고 했었죠.
 
당신과 몇 몇
 
권력자와 사인들이 결탁하여 만든
 
치졸한 광경을 목격했을 때
 
차라리 미쳐버려서
차라리 제정신이 아니라면
내가 고작 저런 사람에게 내 주권위임행위를 했었나하는
자괴감은 안 들었을 텐데
 
 
특검, 검찰, 촛불광장에서 소리치는 메아리와 심연에서 끓어오르는 법의 외침을
 
당신은 자신이 한 때 가졌었던 '불소추특권'이란 차가운 방패 뒤에서 숨어 있던 것도
 
오늘에서 그 효과가 이제 내 곁에 없음을 아셨겠죠?
 
 
이제 현대판 정치극의 중반부로 접어듭니다.
 
박근혜씨,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구속된 후에도 1심 판결이 나와도 훗날 항소심 판결이 나올지언정
 
당신은 정말 내가 수의를 입고 있다는 것과 그리고 모든 범죄 혐의는 없다는 새로운 진실을 만들고 거기에 위로받고 있을 쓸쓸한 모습.
 
 
왜냐하면 당신의 마음엔 당신을 추종하고 열렬히 좋아하다 못해
 
범죄를 저지른 당신의 모습에 눈을 잃어버린 일부 OOO세력 밖에 없었으니까요.
 
 
두 눈과 두 귀를 열고 당신이 어떻게 재판받을지 지켜볼게요.
 
국민대통합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들며 불구속 청원서를 쓴
 
친박의원들의 애정 어린 몸짓은 무위에 그친 오늘
 
그 딴 개소리를 하고 있는 정치인에게 기가 차다는 웃음 밖에 안 나오지만
 
누군가는 “((근조)) 법치주의의 조종(弔鐘)이 울린 날.
벼랑 끝에 내몰린 이 나라는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늘이 무너져도 이제부턴 살아있는 사람들의 몫
 
이라며 자신만의 세상 속에 빠져 국민과 반대로 가겠다는
 
용감한 어떤 분이 있는데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우리는 낭떠러지로부터 멀어지는데 당신은 굳이 낭떠러지를 향해
 
꿋꿋이 가고 있으니 그 길 응원합니다. 되도록 빨리 가주세요
 
결말을 보고 싶으니까(앞으로 감기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지난 날 기호 1.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당신이란 사람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썩어 빠진 부분을 볼 수 있었고
 
제대로 세상을 보고 서 있게 됨을 감사합니다.
 
밥 잘 챙겨드시구요~
 
…….수고하세요.
출처 http://www.dogdrip.com/bbs/board.php?bo_table=drip&wr_id=276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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