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제 1달정도 사귀었네요)
여자친구 라는 존재의 부모님을 만난게 거의 처음이지라 . (미성년때야뭐 친구네 놀러가는 기분으로 놀러다닌거였으니 제외하겠음다)
많이 떨리더라구요 .
뭘 여쭈어보시려나 부터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맘에 안들어 하시면 어떻하지 까지 . 별생각 다했습니다 .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 아주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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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좀 늦게퇴근하는 바람에 제대로 씻지못하고, 옷만 대충 깔끔히 차려입고 ,
간단한 선물세트(홍삼, 가격이 안간단한게문제 하 .. ) 하나 들고 갔습니다 .
엄청 반갑게 맞이해주시더라구요 .
어머님이 "누가 우리딸 마음을 훔쳐갔는지 궁금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
지난글에 썻던, 여자친구 기다리던 날 보면서 지나가셨던 이야기도 해주셨고
누군지 궁금해서 여자친구 뒤에서 따라오다가 내가 도망친것도 이야기 해주셨고.
대화는 순조로운편 이었습니다.
아버님은 약주를 조금씩 드시는 편이시라길래 저녁먹을때 아버님과 같이 마셨습니다.
저녁으로 샤브샤브랑 순대볶음 을 먹고 , 여자친구 부모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잠시 어색하진틈을타 (?) 여자친구방 구경을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과일먹으라는 소리에 다시 나가서 과일을 먹었구요 .
7시경에 방문하여 9시가 되어 나왔습니다.
좀더 있기엔 부담스럽기도하고, 여자친구부모님이 좀 일찍 주무시는편이셔서 눈치껏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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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여자친구랑 마트가서 쇼핑(?)하고 이야기 하다가
술을 좀 마신탓에 너무 피곤해서 11시쯤 헤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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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냥 종종 있는일인건지 .
아니면 무엇인가의 진행이 빠르게 되는건지
감이안오네요 ...ㅋㅋㅋ
네 .
행복합니다 ㅎㅎ ㅎㅎㅎ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