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입감 절차를 거친 후 독방으로 들어가기 직전 독방 입구에 멈춰선 박 전 대통령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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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독방 안에 들어가기 직전 구속 사실을 실감한 듯 한참을 방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선 채로 눈물을 쏟으며 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교도관들이 "이러시면 안 된다. 방으로 들어가셔야 한다"고 달래며 박 전 대통령을 방 안으로 들여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독방에 들어간 시점은 오전 6시쯤으로 기상 시간이어서 다른 수감자들도 박 전 대통령의 울음 소리를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