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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다닌다며?
게시물ID : love_25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겨내기
추천 : 7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01 02:49:02
나랑 헤어지고 가는데가 고작 여자 나오는 술집이냐?
소개팅해서 몇번 만났는데 나보다  괜찮은 여자도 많더라며
으스댔잖아
돈이면 다된다고
빚쟁이주제에


나이 서른 중반에 고작 그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널 5년이나 만나고 사랑하고 내 모든걸 주었던 내가 병신같아 오늘은 참 많이도 울었다

시험 못붙은 내가 남자도 안만나는건 널 잊을 의지가 없는거라는 개소리에 난 할말을 잃었다

누군가 상처줄거같아 널 극복하기 전에 아무도 안만나겠다는게 그렇게 빙다리 핫바지같은 소리로 보이든


너만을 보던 나 귀한줄은 모르고
마음식었으면서도
책임감 운운하며 떠나지도 않던 니가

어디에 대고 의지 운운하는지

최소한 널 사랑하면서도 널 정리해야겠다 맘먹은 내 의지가 열배는 대단하고 고귀한 것 아닌가



드디어 너랑 헤어진지 두달
비트윈을 다시깔아 탈퇴하고
너에게 받은 인형 편지 선물 사진 정리하고

내일은 너에게 받은 반지 팔러간다


모레는 아니지만 몇달후 일년후
니가 사준 신발
니가 사준 가방
니가 사준 목걸이 하고
새로운 남자도 만나러 떠날게


참, 그리고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가 니 본성 알면 계속 만날까? ㅎㅎ 좋은 여잔지는 그때 봐야지 
아마 제정신인 여자면 그전에 도망갈거다

나랑 헤어지고 너 하는 꼴 보니
어쩐지 계속 사귀었어도 동티나겠던데

잘살아
다신 연락 안할게
쓰레기야
죽기살기로 내가 너보다 성공한다

아, 니가 조건 운운했었는데 빚밖에 없는 너네집보다는 우리집이 훨씬 나아^^ 이번 시험은 개같이해서 꼭 붙을거고 
어쩐지 너랑 헤어지고 집중도 더 잘되더라
징징대는 놈 없어서ㅋㅋ


너는 꼭 너같은 여자 만나길 빈다
호빠 열라 다니고 지밖에 모르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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