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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집이 생겼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516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수복지인용
추천 : 2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1 09:52:09
자가에요 엘베 있는 6층. 수돗물도 콸콸 잘 나오고 화장실 샤워기 욕조도 있고 
세면대도 있어요. 편하고 아늑해요. 
세면대 싱크대 샤워기 모두 뜨뜻한 물 잘 나와요. 

베란다도 있고 뷰가 좋아요. 우리 야옹이가 아주 좋아해서 여기 
냥이 장실이랑 캣타워 스크래처 다 놨어요. 
집 동선이 편하고 짧아요. 
부엌도 환기가 아주 잘 돼요. 환풍기 돌아가도 소리가 전혀 안 나요.
요리중에도 요리 안 하는 공기 수준이에요.
제 방에도 창문이 있고 이중창문이고 잠금장치도 있어요.
집 전체가 다 단열이 잘 돼서 겨울에도 난방 거의 안 해도 돼요. 
햇볕이 넘넘 잘 들어서 겨울에도 따뜻해요. 아침에 더 자고 싶은데 강제기상해요.
소음 없는 빵빵 잘 돌아가는 초미세먼지까지도 걸러주는 공청기가 있는데요.
그 덕에 매일 보송보송한 기분이에요.

공청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전력소비효율 1등급이라 전기세가 안 나와요.
소음도 없고 얘네들 들여놓으니 살 맛 나요.

현관문도 이중문인데 잠금장치가 4개 정도 있어요. 
얼마 전에 몰카 탐지기 해봤는데 없대요. 요즘은 탐지 안 되는 몰카도 있다니 참.
이 집은 94~97년도 사이에 지은 집인데.. 방음이 잘 돼서 신기해요.
옆집에서 뭘 하는지 아무 소리도 안 들려요. 위 아래도 안 들려요. 

동네가 원체 공기가 좋아서 산책 나갈 때마다 행복해요.
캐나다는 집근처는 모기 파리도 아예 없다는데 그런 별세계도 있다니 신기하쥬
거기는 쥐도 조그맣고 다른 벌레도 없는데 거미가 좀 있나봐요.

여기 사는 분들 다 넘 조용하세요. 완전 교양인들이라 수줍수줍하세요.
(잘 생기고 예뻐요.) 흡연자들 한 명도 없어요 
처음 생길 때부터 금연자들만 사는 동네 건물이었대요.
술도 아무도 안 마시나봐요. 동네에서 고성방가 이런 소리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 ㅋㅋ
암튼 넘 좋아요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이제 스위스랑 캐나다 여행도 해볼 예정인데 안락사 과정이 어떤지 직접 보고 올 예정이에요.
우리 나라도 안전하고 건강한 남성용 여성용 피임약이 저렴하게 유통돼서 진심으로 기쁘고
다행이에요. 정난관수술도 예후가 아주 좋고 안전하고 저렴해져서 역시 세상은 순리대로
돌아가는구나 싶어요. 얼마 전에 저도 수술했는데 병원에서 푹 쉬다 왔어요.
건강보험처리가 돼서 한푼도 안 들었어요. 

몸이 예전보다 더 가볍고 좋아져서 여기저기 계속 돌아다니고 있어요. 
계속 반성 성찰도 하고 땅파기 이불차기도 끝없이 ㅋㅋㅋㅋㅋㅋ
아.. 근황 말씀드리다 보니 말이 계속 길어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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