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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기 + 각종 차량 시승기
게시물ID : car_93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잡았다
추천 : 21
조회수 : 247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4/01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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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눈팅으로 신차인증만 하다가 이제 저도 신차 인증을 하게되었네요.

차가 선팅샵에 있고.. 사진한장 없지만............................ 그래도 곧 신차인증 하게될것같습니다.


아무튼

차량을 구매하면서 정한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1. 가격<카드 일시불>
2. 안전
3. 연비
4. 현실적인 유지비
5. 충분한 적재공간

3천만원~중반까지 바라보는 가격대를 원했고 그에 맞는 차량을 결국 구입했죠.

차량을 구매하기까지 시승한 차량은 말리부,그랜져,어코드(하이브리드),벤츠c220,qm6,티볼리에어,쏘렌토 입니다.

현재 시승 외에 직접 장기간 운전한 차량은 미니쿠퍼d, 싼타페, 320i 등입니다.

이 차량들 중에서 현실적으로 3천만원 초중반에 구매가 가능한 차량은 

말리부, 쏘렌토, 싼타페, 미니, 어코드2.4, 그랜져2.4 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쏘렌토를 구매했습니다.

구매를 계획한 단계부터 시승기까지 써보자면


-신차구매를 결심하다-
본인 차량은 03년 3월식 쏘렌토입니다. 

만으로 14년을 바라보던 어느날 차에 문제가 생긴것을 깨닫게 됩니다.

작년 10월경 차량의 엔진이 갑작스럽게 꺼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연료계열 라인을 거의 손댔다 싶을 정도로 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장거리 운행을 하고 난 다음부터는 시동을 걸었을때, 엄청난 진동(차 전체가 흔들릴정도)과 매연이 풀풀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매우 불쾌한 냄새와 함께 차량 실내로까지 유입되는 매연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또한 운전중에도 매연이 실내로 유입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차를 바꿔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조기폐차+노후경유차 혜택이면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차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조기폐차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이미 마감이 되었다는 겁니다. (신청한 당일 마감.... )

결국 차를 못바꾸는가 싶었는데,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의 경우에는 세금감면의 혜택이 있다고 해서 그 방법으로 차를 바꾸기로 합니다.


-차를 시승하다.-
국내의 많은 차동차 브랜드들이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에게 동등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치 원하는 차량을 시승을 신청해놓으면 추후에 딜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스케쥴을 잡고 해당 차량을 시승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 주변에 미니,bmw,싼타페,코란도스포츠 요 차종에 대해서는 딱히 시승이 필요없을 정도로 차를 받아탈수 있었기 때문에

이 네부류의 차를 제외하고 타보고 싶었던 차량을 시승신청합니다.

-시승기(장단점을 서술해서)-
<<<본 시승기는 개인의 느낌만 주관적으로 적은 글임>>
1. 벤츠c220d아방가르드 4900만원대
<장점>
벤츠의 내부는 너무도 고급스럽습니다. 
그 고급진 실내 마감이라던지 혹은 실내환경이라던지 
벤츠를 차에서 내릴때 가장 멋있는 차량입니다. 그리고 가장 허세부리기 좋은 차입니다.
하체는 단단하고 스티어링휠은 묵직합니다.(코너링이 부드럽습니다.) 
sports+ 모드로 놨을때는 돌덩이를 옮기는 듯한 무게감이 느껴집니다.(comport모드일 때도 엄청 묵직합니다.)
급가속 급정거에 민첩하게 반응하지만 차로부터 오는 충격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실내에서 느껴지는 운전석시야가 엄청납니다.(suv급 시야확보입니다.)
생각보다 옵션이 괜찮습니다.(특히 오토스탑이 최고)
연비 운전은 맘만 먹으면 18이상 뽑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단점>
생각보다 출력이 강하지 않습니다.
고급진 실내에 모든 돈을 들인듯한 모습입니다.
회전각이 생각보다 큽니다. (차 크기에 비해서)
요철 충격을 흡수를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쌉니다.(그 크기와 성능에 비해서 턱없이 비쌉니다. 프로모션을 받아도 비쌉니다.)
드럽게 좁습니다. 운적석도 좁고 뒷자석은 턱없이 좁습니다. 320보다 좁습니다.

2.티볼리에어 3000만원대(거의 풀옵)
<장점>
생각보다 잘나갑니다.
가격대비 우월한 실내 공간+옵션입니다.(준중형suv급)
옵션장난질이 거의 없습니다. 필요한 옵션만 골라서 넣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디자인이 괜찮습니다.
<단점>
마감이 허접합니다.
생각보다 잘나가지만 출력은 약합니다. 확실히 약합니다. 오르막에서 힘이 부치는게 느껴집니다.
뭔가 휘청휘청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서스펜션이 약한가봅니다.

3. qm6 3700만원대 (상위옵)
<장점>
멋집니다.
<단점>
저속에서 엄청 시끄럽습니다.
저속에서 엄청 떱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 센터페시아 조작하기 어렵습니다.
마감이 생각보다 더 구립니다.
차라리 sm6가 좋습니다.
뒷자석 열선 어디로 갔습니까?

4. 그랜져 3500만원대(2.4 중옵)
<장점>
디자인 훌륭합니다.
출력 훌륭합니다. 잘 치고 나갑니다 쭉쭉 시원하게
서스펜션 단단하기 그지없습니다. 
스티어링휠 조작감이 좋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기본옵션입니다.
기존 모델 대비 고속주행안정성이 좋아졌습니다. 
가격대비 실내공간 최곱니다 엄청큽니다.
hud 시인성 좋습니다. g80이랑 같은겁니다.
<단점>
트렁크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진짜 생각보다 뭔가 애매하게 작습니다.
고속코너 주파시 언더스티어 납니다.
뒤 서스펜션 멀티링크인데 단단합니다 그래서 요철부에서는 통통 튑니다. 

5. 말리부 3300만원대(2.0상위옵)
<장점>
디자인이 일단 훌륭합니다.
1.5/2.0 둘다 출력 우월합니다. 2.0이 타격감이 느껴집니다.
서스펜션이 단단하다가도 물렁하다가도 아무튼 승차감이 가장 좋습니다.
차량 내부 소음유입이 거의 없습니다. 
저rpm운행만으로도 시내주행을 돌아다닐수있어 연비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가솔린 모델이지만 실제 사용 연비가 매우 좋은편입니다.
트렁크가 엄청 넓습니다.
뒷자석이 안정감있고 편합니다.
고속에서 요철을 만나도 불안하지않고 코너를 돌때도 안정감있게 빠져나갑니다.
<단점>
1.5는 뽑기가 셉니다. (자칫 죽습니다.)
이상하게 옵션장난이 심합니다. 이거하나 고를라치면 이거한개 딸려가야하는데,,,
터보이고 고출력모델이다 보니까 시내주행만 했을때는 연비 책임 못집니다.
세차하기 빡셉니다.
쉐보레 같은 경우에 정비시스템이 되게........ 애매합니다.

6. 쏘렌토 3300만원대(2.0 중옵)
<장점>
가격대비 가장 큰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젤모델 치고는 생각보다 조용한..? 편입니다.
덩치 치고는 출력이 좋습니다.
<단점>
스티어링휠 유격있습니다. 
옵션 장난질이 심합니다. 
고속주행시 불안한모습을 보입니다. (130이상밟을때)
흔합니다.

7. 어코드 하이브리드 4500만원
<장점>
조용합니다. 시동을 건듯 안건듯 흘러갑니다.
차가 단단하고 묵직한데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생각보다 빠릅니다. 안빠른거같은데 속도가 있는 상태입니다.
각종 편의장비가 기본옵션이라서 좋습니다.
운전석이나 뒷자석이나 자리도 넓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됩니다.
핸드폰 무선충전기가 기본내장입니다.
코너/요철부 만족도 최곱니다.
시내주행만 해도 연비 20뽑습니다. 전기로만 달려도 시내출퇴근 충분히 커버칩니다.
브레이크 정말 잘듭니다. 빡빡 섭니다.
<단점>
혼다케어?혼다센싱?은 안들어온답니다.
cvt무단변속기라 약간 감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속도감이 안느껴지나봅니다.
트렁크가 엄~~~청 좁습니다.
엔진개입시 약간 이질감이 듭니다.
장점이자 단점인데 차가 시동을 켠건지 안켠건지 구분이 안갑니다. 너무 조용합니다.
처음에 4260인줄 알고 그 가격에서 정부지원금 받을 수 있을것 같아 견적받으러 갔다가 정부지원금이 포함된 가격이랍니다. 
2.4모델도 좋습니다.


--시승 신청 외의 차량들--
1. 미니쿠퍼d
<장점>
차가 정말 귀엽기 그지없습니다.
출력 환상적이고 bmw가 역시 최곱니다.
연비 장난아닙니다. 1회 주유시 (약  5만원) 780키로 
mini특유의 아기자기한 실내공간 너무 좋습니다.
운전석이랑 동승석은 너무 편합니다.
<단점>
엄~~~~~~~~~청 작고 귀엽습니다.
트렁크와 뒷자석은 개나줍니다.
부밍음이 되게 거슬립니다. 차가 작아서 그런가..?

2.싼타페
<장점>
출력이 좋습니다.
차가 잘나갑니다.
트렁크가 넓습니다. 좌우로
기본트림도 상당히 탈만합니다.
<단점>
마감이..약간 
핸들에 유격이 있습니다.
차가 단단한 느낌이 적습니다. 
롤링이 심하고 멀미납니다.
차가 되게 가벼운느낌납니다. 깡통느낌? 그냥 쇠가 부족한느낌?

3. 코란도 스포츠
<장점>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잘나갑니다. 쭉쭉 시원하게 잘나갑니다.
풍절음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픽업트럭이 왜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지 알것같습니다. 어지간한건 다 싣고다닙니다.
뒷자석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단점>
뭔지모르게 싸구려같은 내장재를 썼는데 이게 이상하게 어울립니다.
적재함 뒷문을 열면 후진센서가 계속 웁니다. 거리감각도 떨어집니다.
뒷자석은 정자세로 앉아주세요.


-구매 결정 이유-
쏘렌토로 구매를 결정하기 전까지 가장 고민을 한 차량은 말리부였습니다.

말리부는 뭔가 내가 타고싶은 차. 가지고싶은 차. 그런 느낌이었다면

쏘렌토는 내 가족이 탈수있는 차. 현실적인 차. 이런느낌이었습니다.

공인연비가 비슷한 상황에서 유종이 다르다 보니까

휘발유와 디젤의 차이가 새삼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말리부 생산쪽에서 일을 하는데 2.0이 아니고는 구매하지말라고 단호하게 얘기하더군요.

내외부 디자인과 마감처리 그리고 퍼포먼스와 안전을 고려한다면 말리부가 답인데... 라고 말리부가 계약까지 갔었습니다.

그렇지만 디젤이라는 요소(거의 공짜급 기름수급 가능)와 앞으로 가족과의 시간등을 고려했을때는 쏘렌토가 더 제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정비소 사장과 여러 얘기를 나눈 결과로 쏘렌토가 조금 더 낫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유지보수적인 측면에서 봤을때에도 쏘렌토에 손을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전적인 측면에서 4륜구동옵션을 포함했는데 혹시모를 한번을 위한 선택이라 생각하니 답이 내려졌던것 같습니다.


여차저차해서 결국 쏘렌토를 구매하였고 지금은 썬팅샵에있는데...

이번주말이 하필 근무라서 

딜러가 월요일에 나온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알고있었다가 뒤통수 당한느낌이기는 하지만 뭐 어쩔수있겠습니까.

나온이상 애껴줘야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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