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몇몇 글에 건국발언에 관해 이야기가 오고가네요
이문제를 살펴보려면 좀 복잡해요
김대중이 건국 50주년 얘기를 했다...
맞는 말입니다.
IMF구제금융 즉, 외환위기로 인한 경제붕괴의 위기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슬로건으로 제2의 건국운동을 내세우면서 사용했죠
다만....이시기의 건국은 정부수립과 동일표현이었습니다.
근래의 문제가 되는 건국이라는 말은...
뉴라이트가 사회전면에 나오기 시작한 2000년대 초중반에
뉴라이트에 의해 쓰여습니다.
그들이 쓰는 건국이라는 표현은 임정을 인정하지 않고
48년에 정부가 정식으로 수립된 것을 대한민국을 건국으로하여
이승만과 극우-민족반역 인사를 건국에 기여한자로 만들기 위함이지요
특히 이명박 정부이후 거론된
건국절, 건국대통령 이야기는 모두 정치적, 역사적 의도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일제하 민족의 독립운동과 임정의 활동과
대한민국정부수립을 분리하여, 민족반역의 역사를 건국의 역사로 바꾸려는 것이죠.
때문에 그 논란이후 정부수립과 건국의 용어를 명확히 분리해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