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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멀어지는 이유
게시물ID : sisa_880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닥쾅쾅쾅
추천 : 9
조회수 : 10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2 23:56:51
솔직히 5년 전까지만 해도 한 배 탔던 파트너였기 때문에,
그리 미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정치인이 되어가는 안철수의 모습이 눈에 밟히더군요.
겉으로 자강론 외치면서, 속으론 자기 욕구충족을 위해 폐족과 손잡으려는 마음.
발성법도 이상하게 바꿔서 비호감도 +999999999999.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전형적인 정치인 샷도 많이 날리더라구요.
목기춘이한테 안 좋은 것만 배운 것 같습니다.

박근혜를 보며,
리더를 선출할 때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이나 계획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을 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유명인이라도 사람은 사람이라는 것도요.
그래서 왠만한 자기무장이 아니면 돈의 유혹과 얽히고 설킨 인간관계 앞에서
마음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병적으로 자기 검열을 한 사람이라면,
그 주변 가족들도 얼마나 벌벌 떨며 조심했을까요.
민주당에서 사람들 나갈 때 불안했겠지만, 원칙 지키며 체질개선 해냈지요.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단식했지요.
5년 전 대선 패배를 경험하고, 10년을 지내면서
상대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파악 완료 했을 겁니다.

안철수는 반듯한 느낌은 있지만,
문재인과 같은 '걸어온 길'이 없습니다.
사람의 판단은 자신의 경험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과거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조건만으로도,
안보다는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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