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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공동 징집제도를 꾸준히 주장해야 하는 이유.
게시물ID : military_68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6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03 17:36:19
솔직히 돈 많이 받고 모병제로 전환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군대 가고 싶은 사람만 보내면 되니까.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군사강국중 하나이고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주변에 10대 강국중 4개 국가가 존재합니다. 


더군다나 군게에 나오는 출생그래프를 보면 97~98년 생부터 출생아가 급감합니다.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주적인 북한과의 대립을 차치더라도 주변 4개국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려면 

적정이상의 군사력을 보존하고 있어야 합니다. 

기술력으로 커버해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솔직한 말로 4개국 중에 우리나라보다 기술력이나 자본력이 떨어지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자본력과 기술력 모두 다 가진 나라인데다가 핵 보유국입니다. 

러시아도 무시못할 기술력을 가진 나라인데다가, 중국은 미친 속도로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추가로 자본력도 빵빵한 상태이며 

일본은 국방쪽에서 뻘짓으로 유명하다 치더라도 이미 2차대전 당시에 항공모함을 보유했던 기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력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운영해야 할 인원이 어느정도 충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HUhsOTfCw8

위 링크는 군대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비 인원이 부족한 관계로 1위를 고수하다가 3위로 떨어졌다는 거죠. 

기술은 보유하고 있었지만, 결국 기술을 운용하는 사람은 피로도가 축적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기계 또한 피로도라는 게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운용을 한 후 정비를 해줘야 하는 것도 있고요. 


추가적으로 기술력이 장땡인 시대라 하지만, 여전히 쪽수가 필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시가전이라는 요소입니다. 

2차대전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비롯하여 1차 체첸전쟁, 최근의 이라크전쟁만 하더라도 

가장 큰 피해가 일어나는 전투 양상이 시가전이죠. 


시가전엔 최신 전차건 장갑차건 답이 없고 결국 보병으로 일일이 건물을 수색하고 점령해야 한다는 게 이미 여러 전쟁을 통해 드러났죠. 


결국 쪽수를 인간의 컨트롤이 필요없는 기계로 완전 대체하지 않는 한 (드론 이야기 하시는데, 아직까지는 드론도 인간이 컨트롤 합니다.) 

적정 병력 수는 필수라는 사실이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별 그지같은 지정학적 이유때문에 적정이라는 수치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솔직한 말로 지금 우리나라를 그대로 아프리카나 남미, 동남아 중동등으로 옮기면 패권국가로 바로 등극하고

유럽으로 옮겨도 충분히 깡패짓이 가능할 정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하필 주변에 흉악하다 할 정도의 깡패들이 존재하니 답이 없는 거지요. 


결국 정치인들이 표를 구걸하고자 모병제니 어쩌니 떠들지만 모병제가 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보면 되고, 

부족한 병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를 진행하는데, 기계화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숙련도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군생활을 줄이는 것도 요원합니다. 그렇다고 부사관 숫자를 늘릴 것 같지도 않고요. 부사관 숫자를 늘리려면 장기 심사제도부터 이미 폐지했겠죠. 


일단 현 상황에서 감군이란 요원한 상황이고, 

이대로라면 군생활이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군생활을 줄여서 징집 가용인원이 줄어든다면, 겉으로만 안보를 외치는 적폐 세력들한테 아주 좋은 공격빌미만 주는 꼴이됩니다. 

그러다보면 기껏 똥좀 치우는 듯 싶었더니 다시 빅똥 싸는 시기가 도래할 수도 있고요. 


남녀 공동 징집이 시행된다면 기계화 부대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해군이나, 공군같은 경우는 기계화 비율이 월등하니 큰 문제도 없을테고 육군이 문제일텐데 

육군에서도, 전투병과에서도 힘 덜 쓰는 보직도 충분히 있습니다. 


일단 군사적 입장에서 본 남녀 공동 징집제도의 필요성 이었습니다. 

조만간 사회적 측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후 다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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