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여름 대만에 F-35 등 신형 무기 판매 검토

일전에 대만이 최신 스텔스기를 도입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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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연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를 비롯한 신형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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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7일엔 자신의 별장이 있는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 주석과의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열어 향후 미·중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에 따라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 뒤 구체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수출 움직임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미국이 무기 판매의 민감성과 위험성을 잘 인식하기 바란다"(화춘잉(華春瑩) 외교부 대변인)며 그 중단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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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게 있어서 희망고문이 될 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F-35 구매에 성공한다면 정~~~말 오랜만에 최신장비를 도입해보겠군요.

F-86 세이버 이후로 대체 이게 몇 년 만인지.. ㅋㅋㅋ

그나저나 틸러슨 국무장관이 참...

(다른 의미에서) 열일하고 돌아다닌 셈이 됐습니다.

지난 중국방문에서 틸러슨은 중국이 원했던 말들을 그대로 읊어주다시피하고 돌아다녔으니까요.

"미국은 중국과 대립하지 않겠다." 라는 말을 떠들고 돌아다닌건데,

그렇다면 미국은 중국에게 "이거먹고 얌전히 있어."라며 던져주는 뭔가가 존재할 테고

그 뭔가가 바로 대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틸러슨의 이런 떠벌떠벌 발언들 땜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으로서도 시껍해서 신경곤두세우고 있던 중입니다.

(사드배치 안하겠다고 튕길 정도였던 대만분위기가 지금은...)

틸러슨이 쏟아낸 말들이 정말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과 일치할까요?

미국 언론들은 틸러슨이 외교 왕초보 티를 다 내고 돌아다녔다며 씹어대긴했는데...

정말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이 틸러슨의 생각과 동일한지 어떤지는

아마 요번 미-중 회담에서 확인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