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잇는줄도 모르다가, 
대림역에 곱창국수 먹고 뭔가 모자른 느낌에 찾다가 발견했습니다.

신기하고 특이한 음식은 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저는 당당히 고고싱 해보았습니다.
 
두리안 음료와 두리안 디저트를 팔아요. 
호기롭게 오리지날 두리안 음료를 시키려 하니 직원분께서 두리안을 먹어본적 있냐고 묻더군요.
당당히 없다고 하니까 오리지날이 아닌 다른 과일이랑 섞인 음료를 시키라고 하더군요 ㄷㄷ
두리안이 얼마나 쩔길래 경고까지...
쫄아서 두리안+망고 쉐이크로 노선을 바꿨습니다ㅠㅠ

디저트로는 두리안치즈케이크를 시켜보았습니다.

두리안망고쉐이크는 그냥 망고쉐이크여서 좀 실망 ㅠㅠ
남친에 시킨 오리지날 두리안쉐이크 먹어보니 먼가 쿱쿱한 향이 나긴 하는데 먹을만 하더군요!

근데 말레이시아에서 잠시 살다 온 남친 말로는 맛있는 두리안이 아니라며 ㅠㅠ
날이 안좋았나봐요.

 나중에 또 한번 가보고 싶어요!

+ 대림역에 있는 대만 시먼딩 곱창국수 짝퉁(?)입니다.
원조랑 맛차이가 좀 나요. 
원조가 좀더 국물이 걸쭉하고 맛이 진하고 면이 균일했던거 같아요. 곱창도 좀더 많았던거 같고...

기본적인 베이스 맛은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고수 좀 넣어 먹었는데 향이 엄청 진하더라구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