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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서움 주의) 자각몽 시도 1일차 후기
게시물ID : panic_93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kuri
추천 : 3
조회수 : 38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4 21:16:52
평소 자각몽 꾸면 싫어하는 사람 때려주고 놀리고 도망간 기억은 있는데
어른이 되고서는 자각몽을 꾼 적이 없음.
근데 우연히 자각몽에 대해 알게되어서 어제 한번 시도해보았음.
 
먼저 첫단계가 가위에 눌리기
가위눌리기라면 한달에 25일이상 가위눌리는게 일상이였던 나라서 문제 없었음.
(가위눌리고싶으면 눌릴 수 있을 정도인데 평소 겁이 많아서 의식(?)하고 자면 가위 100% 눌림)
때문에 가위 푸는건 정말 쉽고 노하우도 많아서 문제없이 진행됨
 
두번째단계 꿈에서 꿈을 인지하기
중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도 무조건 꿈을 꿈 95%이상 꿈을 꾸기 때문에 꿈까지 들어가는건 쉬웠음.
그런데 꿈인데 현실이랑 구분이 진짜 안됨.
배경은 내 침대인데 꿈인지 체크하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다시 침대에서 누워있음.
그래서 다시 일어났는데 또 누워있음
체크하려고 해도 도대체가 침대에서 일어나기만 하면 다시 누워있음
그상태로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내가 가위눌리는게 느껴지고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자각몽을 실현해보려고 예쁜 여자나 로또번호, 귀신얼굴까지 생각했으나
자꾸만 침대에 누워있는 나로 돌아옴
그러다 결국 답답함(?)과 공포를 느껴서 가위 풀고 잠들어버림.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아쉬운 마음에 오늘도 시도해보고싶으나
회사 당직이라서 못할듯!! ㅠㅠ
(회사 당직때 휴게실에서 자는데 가위눌리면 무서워서 기절할것같아서 절대 못함 ㅋㅋ)
 
이상 저의 1일차 자각몽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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