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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라는건 적나라한 자소서같다
게시물ID : cook_200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미가얀느
추천 : 4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06 23:46:27
콩나물부대찌개를 처음으로 끓엿다
원래는 김치콩나물찌개엿다가 뭔가 맛이 이상해서 부대찌개로 바꾸자는 생각에 스팸을 넣었는데...ㅜㅜ
이도저도 아닌맛이 되버렸다

요리하다가 욕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넣었다가 이도저도 아닌맛이 된 찌개가 꼭 적나라한 자소서같았다.

어떻게 수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버리자니 아깝고남한테 먹이기엔 미안한.. 결국 내가 다 먹어야하는 찌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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