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야기를 다 클리어하고 세이브 데이터를 삭제한 뒤, 또 다시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사건의 얼개를 전부 이해한 다음에 초반의 대사들을 다시 보니, 왜 그때 거기서 그런 대사들을 했는지 절절하게 와닿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그 절절함들이 제 안을 휘돌며 메아리칩니다.
한글판도 두 개 사서 저 하나 갖고 동생 하나 줄 생각입니다.
니어 : 오토마타는 그럴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고스트 리콘 : 와일드 랜드를 대차게 까댔던 제로 펑추에이션도 니어 : 오토마타에 대해서는 관대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오픈월드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함)
니어 : 오토마타는 정말 세기의 걸작입니다.
관리가 어려워 피규어를 수집하지 않는 저지만, 이번에 2B의 피규어가 나오면 구입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1080P로 2B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프로를 구입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아...
아아...
2B... 한 마리 우아한 검은 새여...(상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