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놀러나갔나보다.. 한산한 게...
이럴 때.. 제가 쓰는 젓가락을 소개하지요.
사실 별 거 없기도 하고 많이들 사용하시겠지만..
왠지 젓가락을 쓰는 게 퍽 내키지 않아서 빨리 나이프를 사야지... 사야지.. 미루고 있었어요.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겠고.. 미술 용품 파는데서 봤더니 모서리가 좀 거칠거려서 별로 쓰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내려놓고..
그러다가 젓가락 한짝을 극적으로 잃어버린거죠.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그럼 젓가락을 써볼까?? 했는데 진짜 좋더라구요. 함병식?? 그 분이 젓가락 쓰라고 나올 때마다 얘기 하시던데 진짜 파운데이션이나 좀 꾸덕한 썬크림도 좋고 가장 좋은 건 프라이머 (포어프로페셔널 같은 모공용) 바를 때 진짜 좋아요! 매끈하게 발려서.
젓가락 단면이 좁아서 잘 못바를 것 같았는데 포어프라이머는 어차피 쌀알만큼씩 짜서 쓰니까 더 좋은 느낌이더라구요.
남는 젓가락이 있다면 꼭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