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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주절주절..
게시물ID : drama_53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노르말
추천 : 3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4/09 18:35:15


인생의 낙이 드라마인 사람이라 주말이 되면 그동안 못 본 드라마 몰아보면서 휴식하는데요

요즘 드라마 흉년인듯ㅠ 이거다 싶은게 없네요.


내일 그대와는 재미있는듯 없는듯 하다가 있을만 하니까 종영해버렸고

시카고타자기는 일단 배우들이 괜찮아서 보긴 하지만 그닥 치밀하지 않은듯. 용두사미 스멜이 나는데 일단 더 지켜봐야할듯.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너무 오글거리고 감정선도 이상하고 그래서 몰입이 안되고

도봉순은 진짜... 하..... 작감 왜이래요?

보영이 귀여운맛 형식이 멋진맛으로 보긴 하는데 가면 갈수록 엉망진창.

최근 본것들 중 미씽나인보다 망해가는 정도가 더 심한듯.

남편 패는 아내 그거는 재밌으라고 넣는건지 여자가 봐도 볼때마다 불편한데 노이해.

아내 보는 앞에서 버젓이 남의 남편이랑 친한척하는 국두엄마나 대놓고 바람피듯하는 봉순이 아빠나

그걸 또 매타작으로 갚는 봉순이 엄마나 다들 노답.

힘 빠지는거나 돌아오는거나 하늘이 그정도 분별력이 있으면 애초에 힘을 뺏지를 말던가.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도 아니고, 힘이 뭔 UFO도 아니고 뭐가 이리 허접하게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지.

화룡점정은 불꽃놀이ㅋㅋㅋㅋ 그냥 펑 터지고 말았으면 그러려니 했을건데 왜 갑자기 불꽃놀이? ㅋㅋㅋㅋㅋㅋ

범인 시신은 없고 옷만 나왔는데 범인 도주를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것도 왕답답.

국두는 도대체 늘 범인 뒤꽁무니만 쫓아다니고 봉순이 뒤꽁무니만 쫓아다니고 하는일이 뭔지.

봉순이 능력도 입증안됐는데 취업개발팀 들어가게 해달라고 조르는것도 뭔가싶고

깡패들 나오는씬도 뭐하자는건지 당최...  하나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음.


그나마 괜찮은건 터널이랑 귓속말이긴 한데 문제는 내 취향이 그닥 이쪽이 아님.

기본적으로 나는 드라마 보면서 쉬고싶은데 너무 어둡고 억울하고 너무 힘들게 싸우고 그런게 좀 힘듬. 

그래서 보이스처럼 보면서 너무 잔인해서 보면서 스트레스받는 작품은 별로 안좋아함.

(근데 그래도 보긴 다 본다는거. 스트레스 받으면서ㅋㅋ)


사실 귓속말 첨에는 피고인이랑 비슷한 내용인것 같아 보기도 전에 지루했음.

억울한 누군가가 힘 많은 누군가에게 당하고 결국 복수하는 이야기.

근데 보다보니 긴장감이 꽤 괜찮고 통수에 통수가 반복되는 느낌.. 그리고 꼭 대사칠때 상대방 이름을 다정하게 부름.

어 이거 혹시? 했더니 역시나 박경수 작가의 작품.

갠적으로 이 작품 작가 필력이 대단해서 초반 몰입도는 상당히 훌륭하고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니 긴장감에 눈을 뗄 수가 없긴한데

계속해서 이 긴장을 유지하면서 계속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니까

나중엔 "고만좀 싸워 이것드라!" 하고 싶을 정도로 보는 내가 지치고 지루함.  

일단 지금까진 재밌긴 함.


터널은 뭔가 많이 짬뽕된 느낌? 시그널도 생각나고 살인의 추억도 생각나고

근데 재밌긴 함. 보이스보단 덜 잔인해서 보기도 편하고.


아 어디서 재밌는 로코 안하나요? 도깨비나 다시 봐야하나...

요즘 저는 윤식당이랑 썰전이 젤 재밌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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