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모든 언론권력과 기득권이 열과 성을 다해서 띄워주어 저정도 올라가긴 했지만 저는 솔직히 걱정이 별로 안 됩니다. 

정치에 주욱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언제나 지켜지는 원리 같은 것이 분명히 한국정치에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쿠라는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김한길 손학규 이인제 등등

제가 이번 안철수 현상에서 주목하는 점은 이겁니다. 

'한지붕 세네가족'은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 입니다. 

그 예전 정말 조심스럽게 힘을 합쳣건만 금세 갈라선 통진당이 그랬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와 김한길 떨거지들 어떻게든 합쳐 보려 했지만 뭐 결국 아시는 대로 되었고요. 

억지로 가져다 붙여 놓은 덩어리는 절대로 갈라집니다. 게다가 현재 안철수 밑에 모여있는 지지율은 이념도 맞지 않고 원하는 바고 각각 다르고 그저 반문재인 하나로 모이긴 했지만 허약해 보이기 짝이 없습니다. 

안철수 본인의 약점들도 다 덮고 가기엔 무리가 많아 보이고요. 

이래저래 조심해야 할 것은 홍준표이지 안철수는 아닙니다. 
아마 안철수 일당에게는 대선까지 남은 한달여가 몇십년 처럼 길게 느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