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지철회한다는 분에게 답글 단 내용을 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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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참 답답하네요

 

'문재인 지지자니깐 문재인에게 요구하는 거다.' 라는 말 당연합니다.

 

중요한 건 님이 왜 문재인을 지지했는지 되돌아 보세요. 

 

저는 문재인지지하는 이유가 가장 상식적이며 여러 이야기들을 왜면하지 않을 것 같아서 지지합니다.

 

님도 다른 후보보다 문재인이라면 이러한 양성평등에 대한 해법을 더 잘 해결하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문재인에게 이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지금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기 위한 험로에서 퍼즐을 하나 하나 맞춰나가는 마음으로 기다려 줄 순 없나요??  겨우 이 만큼 왔습니다.

 

지금도 대부분 언론은 문재인을 씹어먹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고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공격대상이 되는 싯점에서 문캠프에서 어떻게 하는게 맞다고 보십니까?

 

김기춘의 프레임(좌우대결, 청년노인대결, 지역감정대결, 그리고 최근에 일베와 메갈의 배후에도 공작이 있었다는게 들어났죠???)
오랜기간(수십년) 짜여온 프레임을 단박에 걷어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양성평등에 있어서 아직 우리나라는 일관된 논조도 없을 뿐더러 서로간에 알고 있는 얕은 지식으로 서로 상처내는 것 외에는
뭐하나 정립 된게 없어보입니다.

 
기존에 양성평등을 시민사회에서 깊은 담론을 가지고 고민하고 연구한게 거의 없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도 1번 시각에서는 1번이 2번 시각에서는 2번이 맞아 보입니다. 같은 행동도 해석에 따라 완전 바뀌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문재인에게 확답 또는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바란다면 다른 후보에게도 바랄 수 있는지 다시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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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은 제가 볼 때 무엇하나 시비거리가 안되는게 없는 프레임입니다. 단순히 남녀를 떠나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얼마전 도시락업체에서 '여친이 싸준 도시락'과 '엄마가 싸준 도시락' 이게 여혐입니까?? 남혐입니까?

 

제가 볼땐 제 입맛에 맞게 여혐 남혐 다 할 수 있겠습니다.

 

여자만 도시락 싸라고??  (여혐)

 

뭐야~ 남자는 도시락 못 싼다는 편견이다 (남혐)

 

아직 양성평등에 대한 담론이 깊이 있게 활성화 되가까지는 아주 아주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합니다.

 

이걸 지금 이 시점에서 문재인에게만 요구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