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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 탓하지 말고 캠프+남인순 탓해야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9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귓
추천 : 5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10 15:13:06
과열된 게시판을 보면서 두서없고 엉망인 글이지만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적어봅니다.

 무효표의 원인은 대선 캠프의 남인순에게 있습니다. 무효표 던지시는 분들이 흰밥먹고 쓸데 없이 글을 썼겠습니까?
그만큼 잘못된 페미니즘을 심각하게 여기시고 무효표를 행사한 겁니다. 그렇다면 명분적으로도 무효표의 원인인 
캠프와 남인순에게 따져야하며, 실리적으로도 무효표를 행사하겠다는 한분한분에게 따질게 아니라 캠프와 남인순에게 항의를
해야합니다.

 책임만큼 무거운 것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행동과 선택을 할 때, 신중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지금 제가 쓰고있는 이 글에 대해서도 제가 책임을 져야하고, 남인순을 영입했던 캠프도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표창원도 직접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미술전시물에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았으며, 징계청원에 이름을 올렸던 남인순이 대선캠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캠프에서는 좋건싫건 남인순이 합류한 덕분에 더이상 여성위원회에서 공격을 받을 일이 없게 되었고 
페미니즘표도 얻게 되겠죠. 그리고 남인순 반대급부로 인한 이탈표도 생기게 되지만 그 역시 캠프가 책임을 질 일입니다. 

 가끔 무효표를 던지시겠다는 분들에게 설득을 넘어선  강요나 훈계가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가 당선이 되면 최악의 경우에는 일본처럼 내각제로 가게 된다, 한일 위안부합의를 뒤집을 수 없게 된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힐 수 없다 등등 갖은 이유로 가르치려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압니다 그 분들도 압니다. 하지만 다른 것 보다도 페미니즘의 횡포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효표 의사를 밝히는 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족입니다. 선거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선 이전에는 이재명 시장을 좋게 봤습니다. 착한진보 콤플렉스에 갇히지 않고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새누리당과 싸웠던 모습에 저런 사람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선후보 경선에서 보여줬던 저열했던 네거티브. 그리고 재조명 되는 과거의 과오와, 과오에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 사람이 대선후보가 되면 안되겠구나, 그리고 내가 정말 사람 보는 눈이 모자르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무결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기에 최고의 인물을 고르는게 아니라 최악의  걸러내면서 차악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 개인도, 그리고 대선캠프도 무결하지 않습니다. 문제점 역시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대선후보와 비교를 하였을 때, 그나마 나은 행보를 보여주었으며, 그중에는 정말 마음에 드는 공약도 있었습니다.(EX 치매완전국가책임제) 
 
 무효표 의사를 밝히신 분들의 의사는 존중하며 바꾸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무효표를 던지시더라도 정당에 소속되신 분들이시라면 탈퇴는 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의사를 개진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정당에 소속된 분들이 아니시더라고 양성평등, 그리고 인권에 대해 꾸준하게 관심을 주십시오. 왜냐하면 이번 대선에서 생기는 무효표는 페미니즘 역풍에 대한 무효표가 아니라, 박근혜 탄핵이후 길을 잃은 보수권의 무효표로 해석될 여지가 높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역풍으로 해석이 되려면 20~30대 남성층에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유의미하게 무효표 비율이 높아야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온오프에서 담론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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