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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돌봐야 할 사람들 생각때문에 갈피를 못잡겠어요feat 김치국물주의
게시물ID : gomin_1699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폴나폴사자
추천 : 0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0 18:43:44
※주의: 김치국물 시원하게 한사발 들이키고 하는 고민.

제가 공무원 수험생(장애전형) 인데 시험을 겁나 잘봤어요
그래서 서울시 공무원이랑 대전시 공무원이랑
둘 다 커트라인이 미쳐날뛰지만 않는다면 무난하게 될 것같아요.
(왜냐하면 두군데 다 역대 4년치 커트라인보다 제 점수가 100점이상 높아요)
 
하지만 두군데 다 저한테는 솔직히 타지예요. 서울은 지역 제한이 없어서 지원했고
대전은 전에 어렸을 때 살았던 적이 있어서 지원했어요.
 
아무튼 그래서 어차피 가서 새로운 사람 사귀고, 직장에 적응하고 뭐 그런 적응난이도는 서울이나 대전이나 같은데......
또 집값도 대충 공인중개사 앞에 벽보들을 살펴보니까 대충 비슷하더라구요.
-물론 집 사이즈는 다르겠죠- 또 부모님께서 집값 지원 약속을 해주셨고요.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제가 돌봐야 할 사람들 생각하면
두군데가 서로 팽팽하게 맞서서 고민이예요

1) 서울
- 가면 (정말로 잘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착하고 예쁜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음
- 우리 집안의 꼬맹이들이 -내가 서울에 있으면- 놀러와서 견문을 쌓을 기회가 넓어지게 되는 셈이라서 좋음
집안 꼬맹이들이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기도 함.
- 내 친동생들도 언니/누나가 서울로 가면 좋겠다고 함.
 
2) 대전
- 홀로 계신 이모 두분을 돌봐야 함. 내가 이모네 집에 살면서 생활비 명목으로 용돈 좀 드릴 수 있음
- 어머니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본인 고향인 대전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누누히 말씀하심.
(그래서 어머니의 영향으로 대전쓰게 된 것도 있긴 함)
- 아버지 생각은 서울하고 대전되면 도와줄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는 대전이 낫지 않겠니 하심.
 
어디 가죠?
 
물론 합격하는 데 가는 것이 맞지만 그래도 좀 고민이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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