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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의 아버지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
게시물ID : military_69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행
추천 : 4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0 2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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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머..이제.. 갓 민방위 해제되었지만.... >.<;;
 
먼저... 제가 주로 노는 곳이 시게인데.. 시게에서 교화시키기위해 왔다...이런 이야기하지말아 주시길......... ^_^) 그럴 생각도 없고, 그런 생각은 아예 가지고 있지 않음..
 
그냥 가까운 미래에 군대에 3놈을 보내야하는 아버지와.......그리고 어머니의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울 와이프.....상당히 진취적인(?) 여성이었죠........제가 외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같이 키워야한다"
"남자들이 살림을 안도와주면 안된다"
"남자는 집, 여자는 살림"
 
머 기타등등.....특히 군대 문제는.. 여기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그런 비슷한 류의 생각(?) 아무튼 그랬습니다...
 
근데.. 세 남자의 엄마가 되더니.......완전히 바껴버렸습니다.....
 
제가 봐도 놀라울 정도로...ㅇ.ㅇ;;
 
단편적으로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군대에서 사고당한 것들에 대한 소식이 뉴스로 나오면......... 대노 합니다......
 
거기다가.......
 
저도 메갈같은 혐오 집단이 저지르는 범죄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지만.....와이프의 그들에 대한 적개심은...머랄까...
 
여적여라고 해야하나........아무튼 엄청납니다......
 
또, 첫애 임신때. 여성 산부인과 의사를 통해서 낳고 난뒤로..... 둘째부터는 남성 산부인과 의사에게 맡깁니다... 오히려 남성 산부인과 의사가 더 친절하고, 더 정성껏 진찰해준다고......
 
가끔은.. 울 와이프가 여성임에도 여성혐오가 있나?라는 착각이 들정도 입니다...
 
그때마다.. 지(와이프) 소실적 생각은 안하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말꺼내면 fight 되겠지요..ㅋㅋㅋㅋ
 
어쨌든 우리 와이프는 군관련 사고 내용 들릴때 마다 이런 이야길 가끔 합니다... " 내 아들들 군대 안보낼 방법 없나?"
 
그럴때마다 전 이런 이야길 하지요.."애들 다크기 전에 남북 통일되고, 모병제로 바뀌면 안가도 된다. 근데 그런 생각은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생각했던 것인데...아직까지 통일 안된걸로 봐서는 얘들도 가겠지.."
 
그러고보니..........저도 군대갔다온지가 20년이 지났네요...와..세월참......
 
김일성이 죽고 빨리 통일되서 군대안가길 바랬던게 25년이 지났다니......ㅋㅋㅋㅋㅋ 세월참.......
 
돌이켜 보면.......25년이 지났는데도.......변한게 없네요.......대한민국의 남자들의 삶은....... 아니 더 힘들어졌을 수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와이프와 한 짧은 대화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힘내시고요.....
 
군대 가야하는 사람과 갔다와서 무언가를 시작해야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최우선으로 다가오는 현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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