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직장 5년째 다니고 있는데요~ 엄청 친한줄알았던 한사람과 한순간에 틀어져서 일관두게 되었습니다 다른사람들 고민들을땐 아무리 큰 일이어도 느낌이 안왔는데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 정말 뒷준비 다 해놓고서도 이렇게 허망하고 혼란할데가 없네요 혼비백산하고 마치 바닷가에서 눈바로앞에 거대한 해일이 일어나고 있는걸 정면으로 보고있는듯한 기분입니다 이 해일이 지나가고나면 분명저는 잘 살겠지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지킬것도 없고 지킬능력도 없고 결국 이몸도 썩어져 죽겠죠 깜깜한 어둠속을 헤메는 느낌입니다 도와줄이 아무도 없네요 답답하고 울고만싶습니다 그런데 어디 마음껏 울수도없네요 몸도 사랑도 돈도 그무엇도 따라주질않고 오직 붙어있는 숨만 쉬고 있습니다 이럴땐 도무지 어째야 하는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