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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이해하게 된 것들
게시물ID : beauty_107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미슨_포크스
추천 : 22
조회수 : 14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11 09:44:58
아침부터 날씨도 어두컴컴하고 비도오고 슺습하고 ㅎㅎ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쌤은 입술도 얇고 머리도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웨이브진 긴 머리였어요

키도크고 늘싼하고 ㅎㅎ

ㅎㅎ암튼 쌤은 가아아앜금 정말 가아끔 정말 채도높은 빨강으로 립을 바르고 오셨엇지요

어린마음에 6학년 초딩들은 (시골이라 어른들이 자주쓰는 말을 어링애들도 잘썻어요..) 선생님 쥐잡아 먹고오셧냐규 깔깔거리고 계속쳐다보고 ㅎㅎ

그럴때마다 쌤은 같이 웃거나 사알짝 화를 내기도 햇엇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선생님 기분이 안좋을땐 항상 진한 빨강이었어요

그래도 초딩한테 화를 낼순없으니 철없는 애들 이해하며 마지못해 웃은거같기도해요..힝


또 저 고등학교2학년때 선생님도 웨이브있는 긴 머리였어요

행사있을때는 당근 예쁘개하고오사고 평소때도 예뻣지만ㅋㅋ

보라색립도 바르고온적도있고 초딩때 담임쌤처럼 새빨간립을 바르고올때도 잇엇어요

그쌤헌테 젤 기억에ㅜ남는건 ㅋㅋ

머리에 컬을 빡시게 줘서 탱글탱글한머리 아세여? ㅎㅎㅎ

언제한번 그렇게 하고오셧는데 여고생들은 필터없이 (악의는 아니지만) 쌤머리 살아있어요! 오늘 행사없는데?! 이러거나ㅜㅎㅎ

그 때 쌤이 그랬어요

기분전환이 필요했다고..


몇년전부터 생각나긴했지만 오늘 아침처럼 더더욱 생각난 적은 없던거 같아요

저도 본격적으로 일응 하면서 생얼로 나가면 부끄럽고 얼굴말고도 외견으로 많이 신경을쓰게되니까 내츄럴한걸 선호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정말 우울하거나 일가기싫을때 시뻘건색 립 아니면 보라색 섀도 이런걸 바르더라고요


어렸을 땐 화장의 화자도 뷰티가 뭐죠 암것도 몰라서 왜 저렇게 햇을까 생각햇지만

지금은 파란색 보라색 은색 섀도와 노란색 보라색 립을 갖고있는 뷰뚜기로 진화하였습니다

뭔가 글도 뒤죽박죽이고 두서업ㄱ지만 비와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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