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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발 역병 비글이를 감염시키다.
게시물ID : baby_19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13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11 09: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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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ㅅㅂ 오유발 역병 진짜 어후..

아놔.. J모씨. 애모씨. 그리고 기타등등의 역병. 어쩔거야..ㅜㅜ

저는 흔한 초2 아들을 가장한 비글군을 키우는 마블리 닮은 애엄마입니다.

남편은 가입은 안하고 가끔 오유 눈팅을 하죠. 주로 유게만 보더라구요. 재밌다나 뭐라나..

근데! 남편의 유머코-드가 오유 역병인자분들과 어찌 잘맞아떨어진건지..재미있답니다. 허허..

어제 비글군이 혼자 수학익힘책을 두페이지나 풀었길래 (열문제쯤 되는데 두어개 맞았음) 다들 소리벗고 팬티를 지르며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맛나게 후루룩 찹찹 하고 있는데 비글군이 비장한 표정으로 말을 합니다.

엄마. 엄마가 길을 잃으면 뭔지 알아?

음... 뭘까? 비글군이 이야기 해줄래? 했더니..

하... ㅋㅋㅋㅋㅜㅜ

맘마미아야~ 맘마미아래~ 재미있지? 아빠랑 할매집에 놀러갈때 아빠가 이야기 해줬어~ 잘때도 웃었어.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거 같아~  (뿌듯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싸- 한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니..

남편이 오유에서 봤다고 진짜 웃기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ㅡㅡ;; ㅅㅂ난 전생에 개그맨들을 단체로 가두고 학대라도 한건가..

왜 주변에 하나같이 역병 개그만 존재하는가..

집에 와서 폰 두대로 양쪽 할매들에게 화상통화를 걸어 또 그 몹쓸 개그를 펼치는 비글군..ㅂㄷㅂㄷ

시엄니는 완전 영혼없는 표정으로 하.하.하. 재미있네. 재미있어. 

친정엄니는 세상 달관한 표정으로 누가 알려준거니? 거.참.재.밌.네. 누군지 참.

옆에서 남편사마는 배꼽 빠진다고 웃고.. 저는 진짜. 하.. 

비글군. 역병개그를 해도 엄마는 비글군을 격하게 사랑흔든드... 
출처 비글군을 향한 애정이 0.0001초 동안 흔들렸던 나 자신을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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