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 및 대선주자가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개최를 제안한 것에 "정치권은 국민을 불안하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경찰공제회에서 열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정책협약식 뒤 기자들과 만나 "신중하게 대처할 때"라며 이렇게 밝혔다. 다소 부정적 입장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저는 일관되게 북한 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엔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