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정거장 인도 저

이렇게. 도로에서 좀 떨어져서 건물쪽에 서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아저씨같지만 나이는 별로 맞이 않은 30-40대로 추정) 왼손으로는 전화통화를 오른손으로는 담배를 피면서

통화하면서 지나가면서 저 앞 2미터 앞쯤에서 - 저는 도로쪽으로 서있었기에 왼쪽 2미터쯤이겠네요 - 오른손을 탁탁치면서

불똥을 탁탁 튕기면서 지나감.

뒤에 사람있나 없나 확인도 안하고 옆에 사람있는거 개의치 않고 지 할일 (통화) 할건 다 하면서. 

아마도 습관이 들어서 그런거 같네요. 통화하느라 신경이 그쪽에 가서 그냥 몸에 베인 습관대로 불똥을 탁 탁 탁. 정확히 네번튀겼음. 첫 튕김에 불똥은 날라가고 이후 세번은 그냥 남은 담배찌꺼기 길바닥에 쏟아내며 지나감.

바람이 좀 부는 날씨라, 가뜩이나 요즘 건조해서 화재 위험이 큰데 불똥을 아무데나 튕기는게 어이가 없어서...

혹시나 불똥 어디갔나보이 안보이네요. 주변에 불탈만한거 있나 보니 없고 다행히 이후 화재는 안난 듯.

담배끌때 불똥 튀기는거 자제 좀...

길가는 사람 불러서 따지기도 뭐하고 - 경험상 십중팔구는 시비로 이어짐, 자신의 잘못 절대 인정안하는 사람이 대부분 - 그냥 뒀는데

그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