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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게시물ID : freeboard_1523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장과식초
추천 : 0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2 19:20:20
길을 가는데 타는 냄새가 남.
예전에 옆 블럭 빌딩에서 불났을 때 우리 회사 건물에서 난게 아님을 슬퍼하던 때 나던 그 냄새였음.

산책길이어서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슬슬 걸어가보니 웬 사우나 건물 옥상에서 나는 연기가 남.
저게 냄새의 근원지가 확실했음.
불이 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유독가스가 나고 있긴하니까 119에 전화 검.

나: 지금 길인데 건물 옥상에서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나는데요.
119: 어디세요.
나: 지금 연기가 나는 옥상 건물 주소가요. ㅂㅇ4ㄹ25ㄱ 5인데요.
119: (다급하게) 몇층인데요?

옥상에서 불나는데 몇층인지 내가 어찌 알음. 세월호 사건 때 위도 묻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긴 했지만 모르겠다고 말하려는 순간 건물 관리인분같은 분이 나무를 태우는 연기가 굴뚝에서 나는거라고 함.

나: (수화기 안 끊은채로) 아.. 여기 주인장이.. 주인장 맞으시죠? (끄덕절레 하여간 고개를 움직임) 이 분이 사우나에서 뭘 태우고 있으시다고 하시네요.
119: 그 남자분 바꿔주시겠어요.

난 주인장에게 전화를 바꿔주었고 예, 예 몇번하더니 전화를 끊었음.
과연 이 사우나가 불법 소각으로 처리가 될지 안될지 알수가 없어 사이다는 아니어서 자유게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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