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jtbc 홍석현 출마와 문재인 그래프로 인해 일파만파 문제가 커졌을때
게시물ID : sisa_891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뛰는게좋아
추천 : 3/3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4/12 23:28:15
그다음날 엥커브리핑입니다.
JTBC 손석희의 앵커브리핑(2017.3.20)한번 보세요
 

뉴스룸의 앵커 브리핑. 오늘(20일)은 저희들의 얘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공적 영역이지만 사적 영역이기도 합니다.

사적 영역이면서 공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경험으로 볼 때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광고료로 지탱하면서도 그 광고주들을 비판한다든가, 동시에 언론 자신의 존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치권력을 비판한다는 것은 그 정도에 따라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제 생겨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언론사로서는 비판과 생존의 함수관계가 무척 단순해서 더욱 위험해 보이기도 하죠.

지난 몇 년간, 대기업의 문제들,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희 JTBC와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믿고 있는 특정 기업의 문제를 보도한다든가, 매우 굳건해 보였던 정치권력에 대해 앞장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을 때 저희들의 고민이 없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외 없이 커다란 반작용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저널리즘을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언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이런 고민은 시작됐을 것이며, 언론인들은 때로는 좌절하기도, 때로는 그 좌절을 극복하고 살아남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저희들이 생각하기에 언론의 위치는 국가와 시민사회의 중간에 있으며 그 매개체로서의 역할은 국가를 향해서는 합리적 시민사회를 대변하고 시민사회에는 진실을 전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교과서적인, 뻔한 얘기 같지만 그것이 결국에는 좌절로부터 살아남는 목적이고 명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몇 번인가에 걸쳐 언론의 현주소에 대해 고백해 드렸던 것은, 고백인 동시에 저희 JTBC 자신에 대한 채찍질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JTBC는 본의 아니게 여러 사람의 입길에 오르내렸습니다.

가장 가슴 아픈 건 저희가 그동안 견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던 저희의 진심이 오해 또는 폄훼되기도 한다는 것 입니다.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명확합니다.

저희는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모두가 동의하는 교과서 그대로의 저널리즘은 옳은 것이며 그런 저널리즘은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거나 복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나 기자들이나 또 다른 JTBC의 구성원 누구든. 저희들 나름의 자긍심이 있다면, 그 어떤 반작용도 감수하며 저희가 추구하는 저널리즘을 지키려 애써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비록 능력은 충분치 않을지라도, 그 실천의 최종 책임자 중의 하나이며, 책임을 질 수 없게 된다면 저로서는 책임자로서의 존재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전 오히려 이러한 오유의 글들이 분탕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머죠? 타사이트도 다른 이유로 jtbc를 비방하기 시작함 어처구니 없는건 일베에서는 요유에서 jtbc욕한다고 까기 시작할때 쯤 부터 글이 올라옴 조직적인것 처럼보이기도하는데?
제눈에는 문후보 지지율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jtbc의 공정성에 흠집을 내려는 것 처럼보이는데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