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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년생 극혐하는 사람들 극혐
게시물ID : freeboard_1524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QUP
추천 : 2/4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4/13 17:24:16
빠른년생 사람들은 어느정도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을것이다

'야 형이라고 불러!'

친구놈들은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어릴때부터 꽤 상처였다.
같은 학년 친구가 형 동생을 한다니, 나만 외톨이가 되는 기분이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빠른년생 아닌 사람들은 빠른년생 보고 편할때마다 나이 바꿔 부른다고 극혐이라 한다.

빠른년생들은 어렸을때부터 이런 시각에 놓여 있다.
그러니 민감할수밖에 없다. 어렸을때 겪은 트라우마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빠른년생들은 이런 지적을 받으면 약간이나마 발끈하게 마련이다.

빠른년생들의 기저에 놓인 억울함을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늘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야 형이라고 불러' 하는 폭력을 행사했었다. 고작 몇달 일찍 태어났다는 권위주의로.

따라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나와 네가 친구임을 방어해야만 했다.
그건 꽤 슬픈 일이다. 존재 자체부터 의문을 제시하는거니까.
심지어 빠른년생이란건 스스로 선택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주어지는 차별적인 위치다. 마치 인종차별 같은 것이지.

빠른년생 가지고 뭐라 할거면 형 동생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갖고 정리해라. 11개월 차이나는 사람한테 왜 형이라고 안부르는 사람도 있고, 1개월 차이나는 사람한테 왜 형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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