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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말 중에 곱씹게 되는 소리 있네요
게시물ID : sisa_893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인가
추천 : 9
조회수 : 20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4 0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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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바뀌는 만큼 나라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정치를 배웠다" 뭐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토론 중에 지나가 듯 중얼거린 말인데, 사실 이 말이 걸려 이 야심한 밤에 게시판 앞에 앉아 여러분 글도 보고 오랜만에 안씨근혜 까는 댓글도 달고, 되도 않는 평도 올려 보고 했네요.

"정치는 힘으로 하는 거다"를 돌려 말한거지요. 제국 앞잡이, 군부 앞잡이, 재벌 앞잡이가 생각이란 걸 한다면, 그 생각의 기본 회로를 그냥 중얼거려 버린 거지요.

일본 놈이 나라를 삼키면 일본 놈 앞잡이가 바뀌는 만큼 나라가 좋아지고, 총 쥔 놈이 권력을 접수하면 총 앞잡이가 바뀌는 그 만큼 나라가 좋아지고, 돈 많은 놈이 나라를 먹었으니 나 같은 보수가 바뀌는 만큼 나라가 좋아지는 거다 뭐 그런 소리지요.


안철수와 홍준표는 모자라거나 혹은 모진 속을, 스스로 까발려 주는 순박한 나쁜 넘들이라 점에서는 유승민 보다는 덜 위험하지 싶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지킨 천육백만의 힘"이 없었다면, 절대 보지 못했을 토론에서 저런 소리를 듣고 있었다 생각이 드니 생각이 꼬리를 뭅니다.

-힘에서 밀리면 "말"은 죽는다. 우리를 대표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힘에서 밀린다면 그는 반드시 죽는다. 그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4.15. 광화문" 되뇌이며 잠을 청해 볼 참입니다. 그 광장의 힘이 대통령을 바꾸고, 지자체를 바꾸고, 국회를 바꾸고, 국가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꿈을 꿔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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