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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하고있는걸까요?
게시물ID : animal_179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깃펜
추천 : 2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14 14: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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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생을 함께하던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못견딜 것 같던 공허에도 익숙해졌다 싶었던 저희집에 새 아이가 왔습니다.
건너건너 아는 사람의 집을 통해 온 아이는 배변훈련이 안되어있단 이유로 4개월 이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방치당한 안타까운 아이였습니다.
애정결핍인지 사람만 보면 그저 좋아서 신나고, 멍소리 한번 안내고 약을 넣으려해도 고개 돌리는게 싫다는 의사 전부인
너무 순하고 착한 아이라 그동안 고생을 다 잊고 잘 지내주면 좋겠다 생각하고있는데, 저희집 전 아이가 왔던 때는 제가 초등학교시절..
아이와 어떻게 친해지고 아이가 어떻게 집에 잘 적응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동물 프로등을 찾아보고있지만, 같은 상황에 방식이 수십가지라 어떤방식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문지방(영역)을 넘는걸 두려워하고 방에 있으면 방에만, 거실에있으면 거실에만. 간식으로 유인해도 결코 넘지 않습니다.
분리불안증이 있어 사람이 같은 공간에 없으면 무서움을 느끼는지 갈팡질팡거리다 영역표시를 합니다.
안겨본적 없는지 안으면 굉장히 불편해하여 아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장난감을 보이며 이동중입니다.

방이나 거실 등에 있을때도 자신의 자리(쿠션)가 없으면 어디있어야할지 불안해하고 쿠션에 올라오면 꼼짝않는 편인데
이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보듬으며 안고 다녀야할지, 적응할때까지 다소 무관심하게 둬야할지 어느쪽이 아이가 덜 스트레스 받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hoto_2017-04-14_14-14-45.jpg
아, 그리고 아이 꼬리가 이렇게 말려있는데, 원래..이런 아이도 있는걸까요? 아니면 엉킨털생활로 휘어버린걸까요..?
전 주인은 그냥 아이만 던지듯 주고 질문할 틈도 없이 가버려서.... 
접종도 처음 데려왔을때부터 거의 안한 것같아 맞춰야할 접종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제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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