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급여 상한액 인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아동수당 10만 원 지급과 육아휴직급여 인상, 아빠 보너스 지급 등을 골자로 한 보육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세 갓난아기부터 5세 아동까지, 월 10만 원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보육정책을 밝혔다. 문 후보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위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 아빠가 최장 24개월 범위 안에서 임금 삭감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 근무를 할 수 있는 ‘더불어돌봄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육아휴직제 확대를 위해 월급의 40%인 현행 육아휴직급여를 3개월간 80%로 올리고, 자녀 수에 상관없이 휴직급여 상한액을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아빠에게는 출산 3개월 후 6개월까지도 소득의 80%를 ‘아빠 보너스’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