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가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건 맞지만, 60 ~ 70대가 운좋은 세대라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길하면, 그 세대의 어려움을 인정하지 않으니... 본인들 스스로 인정받기위해... 과거의 향수 속으로 들어가고, 친박을 지지하고, 박정희를 지지하면서 맹목적 충성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는거겠죠.
그렇게 힘들다 하는 청년층들... 도대체 뭐 얼마나 대단히 힘든 시대를 살았나요?
알바 최저임금이요? 그딴거 존재하지도 않고 노동자의 기본적 인권조차 지켜지지않아서, 전태일 열사께서 분신한것이 1970년 11월 13일입니다.
평화적 촛불집회요?? 국정원에 의해 빨갱이라고 조작당해서 온갖 고문을 당한... 민청학련 사건이 1974년 4월 3일, 인혁당 사건이 1975년 4월 8일 입니다.
온 나라를 계엄령이다 뭐다 할말도 못하게 입을 막고, 잡아가던 시대입니다.
겨우 박정희 죽고나니 1979년 1212 사태가 나선, 전두환이 군사정부를 또다시 세우죠.
그리고 곧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하구요. 영상으로 보고나면 치가 떨리는걸 넘어... 너무 두려워 밖을 나가는것이 무서워지는 그 518이요.
그리곤 전두환이 대통령이 됩니다.
삶이 나아지나요??? 전두환시대 경제성장으로 꿀빨았다구요?? 입닥치고 살았지만, 경제성장으로 꿀빨았으니 운 받은 세대아니냐?? 그때 김종철이 죽고.. 이한열이 죽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소리소문없이 반병신이되죠. 세월호 가족들 몇억 받았으니 좋은것 아니냐란 헛소리랑 뭐가 다르죠?
자..... 70~80 년대 20 대 청년이었던 그 사람들이 현재 60~70세인 어르신들입니다. 꿀빤다..... 촛불 시위한번 하고 박근혜 한번 끌어내렸다고, 무슨 대단한 정의의 사도, 구국의 청년들인듯한데... 평화시위 꿈도 꿀 수 없어, 최루탄, 몽둥이 맞고 고문당하면서.. 겨우 촛불들고 시위할 수 있게 만든 분들이 60~70 대 어르신들입니다.
박근혜 탄핵때 온갖 외신이 칭송했죠.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서... 그걸 자신들이 이룬 민주주의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우리같은 20~30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있어서는 지분 몇프로 되지도 않습니다. 외신들의 칭송은 그 분들에게 갔어야하는게 맞습니다. . . . 딴거 다 떠나서, IMF 도 겪어보지 않았는데...ㅡㅡ 누가 누굴 평가하는지. (저도 IMF때 직장인들의 설움 모릅니다. 기껏해야 중딩일때라.)
우리도 힘든 세대니까 이해 좀 해달라고 소리치는것 까지만 하죠. 우리 20~30대가 60~70대를 운좋은 세대라고 하는건. ㅡㅡ 쩝... 진짜 그건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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