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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분 초청받은 18편의 작품들 소개
게시물ID : movie_66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latan09
추천 : 4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4 22:36:25
다음 달 5월 17일 드디어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하죠

한국영화가 무려 7작품이나 초청됐고(단편영화 2편) 경쟁작엔 무려 2작품이나 초청받았습니다
작년 경쟁작엔 박찬욱감독의 아가씨만이 초청됐었죠

한국영화계의 두 거장 홍상수 봉준호감독님이 그 주인공이죠

이 외에도 언론에서 기대햇었던 송강호,토마스 크레취만주연의 택시운전사나 류승완감독의 군함도는 칸영화제에서 선택받지 못했네요
반대로 언론에서 주목안했던 설경구주연의 불한당이나 김옥빈 주연의 악녀가 선택을 받았죠
개인적으론 악녀는 기대가 크네요^^ 
그동안 충무로에서 남성연기자위주의 영화가 판을 쳤는데 김옥빈주연의 여성액션영화라는것도 매우 기대됩니다.

 
작년 부산행 곡성 아가씨로 한국작품이 많이 초청받았는데 올해는 더 많네요
국내작이 2편이나(물론 엄연히 옥자는 미국영화지만요) 경쟁에 오르다니 정말 한국감독이 2명이나 경쟁작이 오른적이 있었나?싶은데요
기대가 크네요 ㅎㅎ 
 
그럼 2017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오른 18개의 작품과 감독들 소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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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Okja)
감독: 봉준호
출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봉준호의 <옥자>가 결국 칸 영화제 진출에 성공했다.
봉준호의 첫 칸 경쟁부문 진출이자, 넷플릭스 제작/배급 영화의 첫 칸 영화제 진출이다.
<설국열차>에 이어 다시 한 번 봉준호와 합을 맞추는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등의 할리우드 배우와 변희봉, 최우식, 안서현 등 국내 배우들이 등장한다.
한국 산 속에 사는 미지의 생물 '옥자'에 대한 이야기로 강원도와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고 알려져있다.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에 참여했고, <세븐>, <아무르>, <미드나잇 인 파리>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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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예로위츠 이야기> (The Meyerowitz Stories)
감독: 노아 바움백
출연: 아담 샌들러, 벤 스틸러, 엠마 톰슨, 더스틴 호프만

 <프란시스 하>, <위아 영>,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를 연출한 노아 바움백 감독의 신작이 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노아 바움백으로써는 첫 경쟁부문 진출이다. 아담 샌들러, 벤 스틸러, 엠마 톰슨, 더스틴 호프만 등이 출연하며, 배경은 역시나 뉴욕이다. 소외된 가족이 뉴욕에 모여 아버지의 예술작품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뉴욕을 배경으로한 수다스러운 영화가 이미 노아 바움백 스타일로 굳어질 정도로 뚜렷한 개성의 감독이기에(때문에 우디 앨런 혹은 뉴욕 배경의 홍상수 같은 수식어가 붙지만) 그의 신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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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120 비트> (120 Battements Par Minute)
감독: 로빈 캉필로
출연: 아델 에넬

 <이스턴 보이즈>를 연출했던 로빈 캉필로 감독의 신작이자 다르덴 형제의 <언노운 걸>을 통해 이름을 알련 아델 하에넬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90년대 초반의 활동가 그룹 Act Up에 대한 이야기이다Act Up은 에이즈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행동 단체이며, 에이즈의 치료법인 HAART이전의 Act Up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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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할만한> (Le Redoutable)
감독: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출연: 스테이시 마틴, 루이 가렐

 흑백 무성영화였던 <아티스트>를 연출한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의 신작이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표적인 감독인 장 뤽 고다르가 자신의 영화를 찍는 중 겪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몽상가들>의 루이 가렐이 장 뤽 고다르를 연기하고, <님포 매니악>의 스테이시 마틴이 고다르가 사랑에 빠지는 앤 비아젬스키를 연기한다. 무성영화 시절 할리우드 이후에 프랑스 누벨바그를 그려낼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의 영화는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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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당한 사람들> (The Beguiled)
감독: 소피아 코폴라
출연: 니콜 키드먼, 엘르 패닝, 커스틴 던스트, 콜린 파렐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제라르딘 페이지가 출연했던 돈 시겔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을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다니콜 키드먼, 엘르 패닝, 커스틴 던스트, 콜린 파렐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작품으로, <블링 링>으로 잠시 주춤했던 소피아 코폴라이기에 더욱 기대되는 영화. 엘르 패닝은 작년 <네온 데몬>에 이어 두 번째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주연작을 내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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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 (Rodin)
감독: 자크 드와이옹
출연: 뱅상 랭동, 이지아 이즐랭, 세브 카닐

 조각가 로댕의 이야기를 그린 자크 드와이옹 감독의 신작이다. 1880, 로댕은 40세의 나이에 지옥의 문이라는 작품을 국가로부터 의뢰받고, 자신의 아내 로즈와 인생을 함께하는 도중 가장 재능있는 제자 까밀 클레데를 만난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 등이 뒤섞인 로댕의 인생을 영화에 담는다. 뱅상 랭동이 로댕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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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Aus dem Nichts)
감독: 파티 아킨
출연: 다이앤 크루거, 너맨 아카

 <굿바이 베를린>, <짧고 고통없이> 등을 연출한 파티 아킨 감독의 신작이다. 2007<천국의 가장자리>에 이어 두 번째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며 당시 각본상을 수상했었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다이앤 크루거가 주연을 맡았다. 함부르크에 있는 독일-터키 공동체 안에서의 폭탄 사건을 배경으로 하며 가족을 잃은 여성이 복수를 하는 내용의 스릴러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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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사람> (A Gentle Creature)
감독: 세르게이 로즈니차
출연: 바질리나 마코브시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나의 기쁨>, <안개속에서>, <아우슈터리츠> 등을 연출한 우크라이나 감독 세르게이 로즈니차의 연출작이다. 러시아 외곽의 어느 마을에 사는 여인은 투옥된 남편으로부터 소포를 받고, 그 소포엔 '보낸 사람에게 가기'라고 쓰여있다. 혼란스러워하던 여인은 남편이 투옥된 감옥으로 향하고, 그 곳의 악행을 목격한다. 러시아와 인근 국가에 퍼진 세계대전의 여파와 홀로코스트 등을 소재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던 세르게이 로즈니차의 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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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타임> (Good Time)
감독: 벤 사프디, 조슈아 사프디
출연: 로버트 패틴슨, 제니퍼 제이슨 리

 <헤븐 노우즈 왓>, <검은 풍선>, <아빠의 천국> 등을 연출한 사프디 형제의 첫 칸 영화제 진출작. 로버트 패틴슨과 제니퍼 제이슨 리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은행강도의 이야기를 다룬 케이퍼 영화로 감독은 이 영화를 "뉴욕 퀸즈의 정말 하드코어한 정신적으로 손상된 싸이코패스 은행 강도 영화"라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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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드> (Happy End)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이자벨 위페르, 토비 존스

 <아무르>, <퍼니 게임>의 미카엘 하네케의 신작이 역시 칸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유럽 난민 위기를 배경으로 프랑스 칼레의 어느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았고 토비 존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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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달> (Felesleges ember)
감독: 코르넬 문드럭초
출연: 메랍 니니트쩨

 <화이트 갓>, <프랑켄슈타인 프로젝트> 등으로 주목받은 헝가리의 감독 코르넬 문드럭초의 신작이다. 난민과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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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사슴의 죽음> (The Killing of a Sacred Deer)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

 <송곳니>, <더 랍스터> 등으로 주목받은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신작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영화이자 <더 랍스터>에 이은 콜린 파렐과의 두 번째 합작이다. 콜린 파렐과 니콜 키드먼은 이 작품과 <매혹당한 사람들>두 편의 영화로 동시에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되었다. 영화는 외과 의사를 자신의 가족에게 데려오려 하지만 이것이 예기치 못한 영향을 낳는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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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리스> (Loveless)
감독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출연: 정보 없음

  2014<리바이어던>으로 각본상을 수상했던 러시아의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신작이다. 이혼을 진행중인 부부가 그들의 다툼 중 사라진 아들을 찾아 팀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건조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이야기였던 <리바이어던>에 이은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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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kari, )
감독: 가와세 나오미
출연: 나가세 마사토시, 아야메 미사키

 <수자쿠>,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 단팥 인생 이야기> 등으로 유명한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신작이다.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5번째로 진출하는 것이며 <수자쿠>를 통해 받은 황금카메라상으로 최연소 수상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게으른 눈을 가진 카메라맨 마사야와 세상과 단절된 미사코의 교감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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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스트럭> (Wonderstruck)
감독: 토드 헤인즈
출연: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암스, 오크스 페글리

 <벨벳 골드마인>, <아임 낫 데어>, <캐롤>을 연출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이 다시 한 번 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50년 전 뉴욕의 어느 소녀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중서부의 소년이 미스테리한 연결고리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암스라는 캐스팅이 토드 헤인즈의 영화 속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해진다. 카터 버웰 음악감독, 에드워크 레크먼 촬영감독 등 전작의 제작진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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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정말 여기 없었다> (You Were Never Really Here)
감독: 린 램지
출연: 호아킨 피닉스

 <케빈에 대하여>를 통해 이름을 알린 린 램지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이 그의 세 번째 경쟁부문 진출이다. 어린 소녀를 성매매에서 구해내려는 참전 용사의 노력이 끔찍하게 잘못되어 버린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가 참전 용사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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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의 사랑> (L'AMANT DOUBLE)
감독: 프랑소와 오종
출연: 재클린 비셋, 마린 백트

 <크리미널 러버>, <8명의 여인들>, <스위밍 풀> 등을 연출한 프랑소와 오종의 신작이다. 이번에 그의 세 번째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다. 불안정한 우울증을 앓는 클로이는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폴과 사랑에 빠진다. 몇 달 후 그들은 정착하지만 클로이는 폴이 그녀의 정체성을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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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The Day After)
감독: 홍상수
출연: 김민희, 권해효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은 홍상수와 김민희의 네 번째 합작이다. 많은 사람이 <클레어의 카메라>가 경쟁부문에 진출할 것을 예측했지만, 올해 1월 서울에서 촬영한 (당시엔 제목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신작 <그 후>로 경쟁부문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직 영화의 시놉시스는 공개되지 않았고 김민희 외에 권해효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클레어의 카메라>는 칸 영화제 특별상영 부문에 초청되어, 홍상수는 이번 영화제에 2편의 영화로 동시에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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