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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69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제엘★
추천 : 2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5 02:59:24
군대에선 뭐 우스겟소리로 간부가 왠수라고 하지만..
적군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매일 매일 일을 하면서
누군가는 산에서 누군가는 바다에서
누군가는 섬에서 누군가는 높은 곳에서
아마 다 복무했던 곳은 다를 것입니다.
모두 기대 했던 것은 행복한 일상이었지요
학교로 집으로 ..
돌아가기를 원하고 원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보니 군에선
모든게 처음이었네요
입대하러 차를 타고 그 먼거리를 갔던 기억
처음 총을 쏘고 총을 닦았던 기억
기차타고 휴가나왔던 기억
커다란 소리의 포를 봤던 기억
수많은 기계가 한꺼번에 움직인걸 봤던 기억
그 때에도 가족 생각이 났어요
주위엔 온통 풀 뿐이고 바다는 커녕 물도 없는
이상한 곳이라 신기하고 새로웠죠
전 섬에서 자랐거든요
웃기게도 제가 살던 곳이 좁은 걸 깨닫는 순간 이었지요
지금은 그 일상으로 돌아왔는데도
기쁘질 않네요..
온통 무시하거나 욕하거나 외면받는 일 뿐이니깐요..
어쩌면 또 다른 전쟁을 하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아님 너무 막막해서 그런 걸까요..?
실제 전쟁은 무방비에 온다고 하는데
이번 것은 왜 이런 건지 모르겠네요.
같은 편이라곤 없는 것 같은 싸움의 시작일까요?
그들은 모든 걸 얻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두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 차이가 언젠가는 모든 것을 바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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