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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99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개낀새벽★
추천 : 3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5 09:35:51
어린 시절이 항상 그리운 건 아닌데요.
아주 불쑥 옛날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하늘이 파란 걸 보고 있다가, 유치원 때 하늘이 다 보이는 베란다에서 아빠가 찰흙으로 손바닥만한 말을 만들어주셨던 게 기억이 나요. 그러면 그때로 너무 돌아가고 싶어요.
바다 사진을 구경하다가, 제주도 사는 외삼촌 댁에 놀러 갔던 기억이 났어요. 외삼촌이 절 너무 예뻐하셔서 어디 이동할 때는 신발도 못 신게 하고 본인이 계속 안고 다니셨죠. 그 애정이 엄청 그리워요.
너무 아쉬운 건
이제 다시는 저 시절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
'어린 아이'이기에 겪을 수 있었던 경험이라는 것.
여러분께도 이런 그리움과 아쉬움이 있나요?
ps. 쓰다보니 느낌이 이상해졌는데... 두 분 다 매우 건강하십니다....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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