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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뷰티에는 마음가짐도 진짜 크다고 생각해요(의식의 흐름)
게시물ID : beauty_107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걸리엔파전
추천 : 16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15 14:02:08

제가 주변 친척들이 다 미인들이라서 비교되느라 늘 쭈구리였고 꾸미려는 노력도 안했었어요. 

왜냐면 못생긴게 꾸미면 추해보인다고 생각해서 !

거짓말 안하고 고모 한분빼곤 아무도 저한테 예쁘단 말을 안했었거든요? 

어떤 친척분은 저보고 쟤는 혼자 왜저러냐..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ㅋㅋㅋ 

그래서 누군가가 새로 산 옷을 칭찬할때 "너 오늘 예뻐!" 하고 칭찬 하잖아요?

그런 칭찬도 들으면 저는 "무슨소리야ㅡㅡ"하고 화냈었어요. 내가 못생겼는데 저런말 하는건 놀리는거라 생각해서

그런데 대학교 가서 선배들이랑 얘기를 하다가, 제가 "A는 예쁜 동기랑만 놀던데요?" 이랬더니

어떤 여자선배 한분이 "너도 예쁜데 왜그러지?" 이러시는거예요 ! 

딱 제가 그때 객관적으로 미인은 아니었는데 그선배는 사람들마다 장점만 보는 진짜 심성 착한 선배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진짜 진심으로? 얘기해주는 느낌이고 뭔가 확 와닿고, 다른 친구도 "00이 너 니가생각하는것보다 예뻐. 왜 칭찬할때마다 매번 화내?" 이런식으로 많이 얘기를 해줘서 제가 교화?되면서 그때부터 렌즈도 끼고, 화장도 해보고... 사람 상대할때 조금씩 웃게되고 했더니ㅎㅎ

사람들 만나면 어르신들이 예쁘다 해주시는거예요! 

오늘도 엄마또래분 뵙는데 말하시다가 갑자기 저보고 "아유 근데 너무예쁘다" 해주시고, 또 이제는 저도 자연스럽게 감사합니다^^ 할 수 있어서 새삼 옛날생각이 나서 뻘글 써봐요ㅋㅋㅋ


저는 쌍꺼풀도 없고 정석 미인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뷰징어에요ㅋㅋㅋ 그치만 마음가짐의 차이 같아요ㅋㅋ

대학생때까진 나는 진짜 못생겼고 나는 뭘 해도 못생긴게 발버둥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다녔는데

지금은 외출 전에 거울보면서 꼭 한번씩 웃고 나가요. 와 오늘 화장 잘됐다. 이런식으로 감탄도 해보구요. 

어..음.. 마무리를 어떻게하지ㅋㅋㅋ 

뷰게인분들도 모두들 스마일 스마일 자신감 가져BoA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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